지방시대위원회 주관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 결과
아산, 순천과 함께 전국 3대 시군 선정
육상 관련 인프라 확충 통한 경제효과 창출 평가
경북 예천군은 스포츠산업을 통한 지역경제 효과 창출 등에 힘입어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주관 '2023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에서 지역발전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방시대위원회는 1~3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이제는 지방시대'를 주제로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를 위원회 출범 이후 처음 열었다. 정부의 지방자치·균형발전의 비전과 정책, 성공사례 등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국내 최대 지역박람회다.
예천군은 아산, 순천과 함께 전국 3개 시군에 선정돼 지방시대 핵심정책을 담은 '지방시대관'에 소개되며 호응을 얻었다.
예천은 육상 관련 인프라 확충 등 스포츠산업을 통한 지역 정체성 확립으로 경제효과를 창출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은 기존 공설운동장을 '예천스타디움'으로 리모델링하고 국내 유일 육상실내훈련장을 갖춘 육상인프라를 배경으로 지난해 국내 최초로 아시아U20육상경기선수권대회를 열어 육상 도시로 성장 및 관광객 유치와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했다.
내년에는 현대양궁월드컵 대회를 개최하는 등 양궁의 도시로서도 명성을 공고히 하고 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원도심과 신도시 상생발전과 관광·스포츠, 출산·육아, 농축산, 환경 등 여러 방면에서 지방시대를 선도하는 예천으로 도약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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