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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장생포 문화창고에서 영화아카데미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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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장생포 문화창고에서 영화아카데미 열린다

입력
2023.11.06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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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익·김성수 영화감독 초청… 단편영화 제작 기회도

울산 '장생포 씨네창고' 안내문. 울산 남구 제공

울산 '장생포 씨네창고' 안내문. 울산 남구 제공

울산 장생포 문화창고에서 유명 영화감독과 이야기를 나누고, 직접 단편영화도 찍어보는 기회가 마련된다.

울산 고래문화재단은 오는 19일부터 한 달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영화를 즐길 수 있는 ‘장생포 씨네창고’를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장생포 씨네창고는 △영화감독과 함께하는 영화이야기 △영화평론가의 영화 속 고래이야기 △단편영화제작워크숍 등 3가지로 진행된다.

영화감독과 함께하는 영화 이야기에선 ‘자산어보’ 이준익 감독과 ‘태양은 없다’ 김성수 감독이 영화 제작 동기와 제작과정 등을 이야기하고 관객들의 질문에 답한다. 특히 김 감독은 오는 22일 개봉 예정인 ‘서울의 봄’과 관련한 다양한 에피소드도 풀어놓는다.

영화평론가의 영화 속 고래이야기는 정민아 성결대 영화영상학과 교수가 영화 속에 나타난 고래를 장생포 지역 역사, 문화 환경적 자원과 연계해 해설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다큐메이션(다큐멘터리+애니메이션)과 애니메이션, 뮤지컬 등으로 다양하게 제작된 ‘파란 고래(2018년 독일 애니메이션/감독 데이빗 잔센) 등 단편영화 2편을 관객과 함께 감상하고 소통하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단평영화제작 워크숍은 참가자들이 휴대폰과 디지털 단일렌즈 반사식(DSLR) 카메라 등을 활용해 10분 내외 단편영화를 제작할 수 있는 실무 과정으로 10회에 걸쳐 이뤄진다. 한국과 미국에서 영화를 공부하고 ‘미스터 보스’와 ‘잔치국수’ 등을 제작한 김형기 감독이 진행한다. 강의가 끝나면 수강생들이 제작한 단편영화를 상영하고, 제작 과정을 토론하는 시간도 가진다.

고래문화재단 이사장인 서동욱 남구청장은 “지역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유명 영화감독과 평론가를 시민들이 직접 만나고, 단편영화도 제작할 수 있는 행사”라며 “남구 장생포 문화 특구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울산= 박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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