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승마협회 주최 1000여 명 운집
미스대구경북 함께 독도플래시몹
경북 상주국제승마장에서 열린 '제2회 독도사랑배 전국승마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5일 경북도와 상주시 등에 따르면 경북도승마협회가 주최·주관하고 경북도와 상주시,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마사회, 대한승마협회, 경북도체육회, 독도평화재단, (주)풀무원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2~5일 4일 간 상주국제승마장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선수 500여명과 말 295두가 출전했고, 관람객과 선수가족, 대회 관계자 등 1,000여 명이 경기장을 찾았다. 대회는 △마장마술(D·C class)과 △장애물(20·40·60·80·100·120·130㎝ 등) △허들경기 △릴레이 등으로 펼쳐졌다.
독도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승마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의 개막식은 선수대표 선서와 감사패 증정, 마장마술 및 장애물 비월시범, 독도LED 점등식 등 다양하게 진행됐다. 특히 대회 참가자들은 ‘나의 독도 오! 대한민국’ 노래에 맞춰 태극기를 흔들며 독도플래시몹을 펼치기도 했다.
대회에 참가한 CH유소년 승마단 소속 차민준(포항제철중1) 선수는 "대한민국의 영토인 독도의 역사와 지리적 중요성을 알고 관심도 커졌다"며 "승마를 통한 체력과 바른 정신을 길러 독도사랑에 동참해 독도수호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점두 경북도체육회장은 "독도 승마대회를 통해서 승마인들의 단합된 모습과 열정에 깊은 감명을 받았고, 독도사랑에 참여해 깊은 관심과 애정을 놓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손만호 경북도승마협회장은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와 낭만을 느낄 수 있는 상주국제승마장에서 제2회 독도승마 전국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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