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까지 경주화백컨벤션센터서
건축자재 전시·컨퍼런스 등 다채
주낙영 경주시장과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등이 하이코에서 한옥 건축자재를 살펴보고 있다. 경북도 제공
우리의 전통한옥과 관련 자재, 주거문화 등 한옥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2023 한옥문화박람회’가 경북도와 경주시가 공동 주최로 2~5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 하이코)에서 열린다.
‘가치를 잇는 한옥’을 주제로 전시, 컨퍼런스, 부대행사로 나눠 다채롭게 펼쳐진다.
전시 분야에는 한옥 건축자재, 인테리어, 생활용품 등 40개 업체, 140개 부스가 참여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한옥 주거문화를 선도하는‘최신 트렌드 컨퍼런스’ △한옥 시공부터 유지보수까지‘시공 컨퍼런스’등을 진행하는 등 참관객들을 대상으로 한옥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이해도를 높인다.
아울러 한옥건축 시 필요한 건축비용, 자재 등에 대한 경주건축사회 소속 건축가들의 한옥건축 상담이 현장에서 진행되며, 한옥과 어울리면서 트렌디한 케이(K)-문화 체험으로 한식디저트, 한옥정원, 향낭 만들기 등 한옥 문화 클래스가 운영된다.
경북도는 한옥 건축 희망자에게 전통한옥의 멋과 품격을 유지하면서도 현대 생활에 편리함을 더해 개발한 ‘경북형 한옥표준설계도서’를 제공한다.
경북형 한옥표준설계도서는 一자형 9종, ㄱ자형 12종, ㄷ자형 8종, ㅁ자형 3종 4개 유형 32종류로, 경북도 홈페이지나 시ᆞ군 건축부서에서 열람 및 다운로드할 수 있다.
이달희 경제부지사는 “이번 박람회가 한옥에 대한 가치ᆞ정보 공유의 장이자 한옥 관련 사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비즈니스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케이(K)-문화의 대표인 한옥을 널리 알리고 발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내외빈들이 한옥문화박람회 개막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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