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삼척 호산항 낚시터 개방… “10년 만에 손맛 본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삼척 호산항 낚시터 개방… “10년 만에 손맛 본다”

입력
2023.11.02 13:37
0 0

국민권익위 현장조정 거쳐 개방 결정
LNG 생산기지 들어선 지 10년 만에

박상수(왼쪽) 삼척시장과 김태규 (가운데)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이 2일 강원 삼척시 원덕읍 호산항 방파제를 찾아 낚시터를 개방해달라는 민원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강원도 제공

박상수(왼쪽) 삼척시장과 김태규 (가운데)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이 2일 강원 삼척시 원덕읍 호산항 방파제를 찾아 낚시터를 개방해달라는 민원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강원도 제공

강원 삼척시 원덕읍에 자리한 호산항 방파제 낚시터가 10년 만에 개방된다.

강원도는 국민권익위원회가 2일 오전 현장조정위원회를 갖고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태규 부위원장이 주재한 조정안을 보면, 강원도는 항만 운영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주민 소득 증대를 위해 방파제 낚시터를 일정기간 개방하고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이에 따라 낚시대회 등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행사를 열 수 있게 됐다. 원덕읍 주민들 역시 환경보호, 안전관리에 적극 협조하기로 화답했다.

호산항 방파제 낚시터는 지난 2010년 액화천연가스(LNG) 생산기지를 건설한 한국가스공사가 조성했다. 안전난간과 접안시설, 화장실 등을 갖췄으나 2014년 방파제 건설이 끝난 뒤에도 안전사고 우려를 들어 개방하지 않았다.

이에 원덕읍 주민들은 지난 8월 23일 “낚시객과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해달라”며 국민권익위에 집단 민원을 냈고, 원만하게 조정이 이뤄졌다. 김태규 국민권익위 부위원장은 “이번 조정으로 호산항 방파제 낚시터가 삼척지역 주요 관광자원이 되고 지역경제 발전의 원동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은성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