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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우파' 시즌2가 남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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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우파' 시즌2가 남긴 것

입력
2023.11.05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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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우파', 시즌2의 장벽을 넘다
브랜딩화 성공의 좋은 예시

지난달 31일 종영한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2(이하 '스우파2')'는 무대의 배경이었던 댄서들을 무대의 주인공으로 조명하며 신드롬을 이끈 여성 크루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Mnet 제공

지난달 31일 종영한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2(이하 '스우파2')'는 무대의 배경이었던 댄서들을 무대의 주인공으로 조명하며 신드롬을 이끈 여성 크루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Mnet 제공

'스우파2'가 이름값을 해냈다. 바다 리아킴 미나명 등 인기 댄서를 배출해냈고 국내 댄스 판의 글로벌 진출까지 가능하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줬다. 지난 시즌1보다는 아쉬운 화제성이지만 '스맨파'와 비교한다면 분명한 흥행이다. Mnet의 또다른 'IP(지적 재산권) 성공 사례'다.

지난달 31일 종영한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2(이하 '스우파2')'는 무대의 배경이었던 댄서들을 무대의 주인공으로 조명하며 신드롬을 이끈 여성 크루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지난 시즌 '헤이 마마' 신드롬이 있다면 이번 시즌에서는 '스모크' 챌린지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내며 여전히 '스우파'가 갖고 있는 저력을 실감하게 만들었다.

'스우파' 시즌2의 성공은 이제 '스우파'가 브랜딩화에 성공했으며 고유 IP 자체로 갖고 있는 힘이 상당하다는 것이다. 단순히 일부 스타 댄서들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댄서들의 경연, 또 퍼포먼스, 진정성 등을 전달하는 연출이 시청자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됐다는 것을 상징한다. 특히 '스우파' 첫 번째 시즌 이후 방영됐던 '스맨파'의 흥행 실패가 존재하기 때문에 이번 시즌의 성과는 Mnet에게도 특별하다. 따라서 '스우파'의 시즌제는 수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대중이 여성 댄서들만이 갖고 있는 열정과 진심을 더욱 보고 싶어하는 목소리들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스우파' PD는 파이널 직후 본지에 "너무 기쁘다. 시즌1이 있었기에 시즌2를 더 보완해서 만들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전해왔다. 이어 "처음에 크루들 라인업 결정할 때, 좋은 댄서들이 많다는 게 도움이 많이 됐다. 춤 잘 추는 우리 댄서들이 없었다면 정말 쉽지 않았을 것이다. 힘든 미션들도 다 잘 따라와주고, 제가 챙겨드리려할 때도 늘 마주 챙겨주는 것들 다 너무 고마웠다. 자극도 많이 받았다. 한 분야에 열정을 가지고 저렇게 목숨 걸고 할 수 있구나, 그런 모습을 보면서 한 컷이라도 좋은 컷, 더 많은 컷 보여 드리려고 더 열심히 했다"고 돌아봤다.

특히 우승크루 베베에 대한 축하를 덧붙이면서 "그만큼 실력이 있었기 때문에 대중이 많이 좋아해주셨다고 생각한다. 실력에 뒷받침된 인기로 우승까지 갈 수 있었다. (베베는)이제 또 시작이니까,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크루"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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