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참여 치유정원 콘테스트, 시민 28명 참여
최우수상 '모퉁이 정원팀' 우수상 '쉼 꿈 노을정원팀'
영주시 주민참여 치유정원 콘테스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영주역세권 모퉁이 정원. 영주시 제공
영주시민들이 시가지 곳곳의 소외된 공간에 디자인부터 조성까지 참여해 만든 치유정원 7개소가 꾸며져 눈길을 끌고 있다.
1일 영주시에 따르면 2023 영주시 주민참여 치유정원 콘테스트에서 영주역세권에 조성한 '모퉁이 정원팀'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풍기 항공고등학교 앞에 만든 '쉼, 꿈, 노을 정원팀'은 우수상, 나머지 4개팀은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영주시가 주최하고 국립산림치유원이 주관한 치유정원 콘테스트에는 지난 9월 영주시민을 대상으로 참여자 28명이 4차례 정원교육을 받은 후 산림치유원 모여 정원을 만들었다.
참여자들은 산림치유원 안에 한곳을 공동 조성한데 이어 6개 팀으로 나눠 영주역세권(카페 소풍 옆), 풍기 항공고 앞, 구성마을(할매묵공장 앞), 효자지구(곱작골 마음센터 앞), 한절마(가흥동), 풍기역 앞에 치유정원을 꾸몄다. 도로 잔여지나 관리가 되지 않아 시민들의 외면을 받던 곳이 작은 공원으로 바뀌었다.
이번 사업은 소외된 공간을 시민들의 소소한 치유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지역에 생기를 불어 넣자는 취지로 이루어졌다.
박상철 영주시 공원관리과장은 "콘테스트에 열정적으로 참여해 준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우리 이웃들이 정성들여 조성한 치유정원이 앞으로 관리가 잘되도록 시민들의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영주시 주민참여 치유정원 콘테스트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풍기항공고 앞 '쉼, 꿈, 노을정원'. 영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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