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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자산운용 출범… 하나증권 완전 자회사로 새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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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자산운용 출범… 하나증권 완전 자회사로 새출발

입력
2023.10.30 14:54
수정
2023.10.30 14:58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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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영주(왼쪽) 하나금융그룹 회장과 김태우 하나자산운용 신임 사장이 30일 하나자산운용 출범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자산운용 제공

함영주(왼쪽) 하나금융그룹 회장과 김태우 하나자산운용 신임 사장이 30일 하나자산운용 출범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자산운용 제공

하나자산운용이 30일 서울 여의도 하나증권 본사에서 출범식을 갖고 하나금융그룹 가족으로 새 출발을 알렸다. 초대 대표로는 김태우 전 다올자산운용 부회장이 선임됐다.

그간 하나증권은 자산관리 일원화 전략으로 스위스 금융그룹 UBS AG가 보유하고 있던 하나UBS자산운용 지분 51%에 대한 인수를 추진해왔다. 3월 금융위원회로부터 대주주 변경 승인을 획득한 뒤 지난 27일 잔금 납입까지 모든 절차를 완료하면서 하나자산운용은 하나증권의 100% 자회사로 편입됐다.

하나자산운용은 경쟁력 있는 금융상품을 공급해 한국을 대표하는 자산운용사로 재도약한다는 방침이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그룹의 국내외 영업 네트워크와 협업을 통해 성장과 도약의 기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나가족 모두가 함께 나서겠다”고 축사를 전했다. 김태우 하나자산운용 신임 사장은 “자산운용 명가 재건에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강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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