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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경력 35년' 경계현 삼성전자 대표 금탑산업훈장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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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경력 35년' 경계현 삼성전자 대표 금탑산업훈장 받았다

입력
2023.10.26 16:45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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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16회 반도체의 날 기념식 개최

경계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 겸 DS 부문장. 한국일보 자료사진

경계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 겸 DS 부문장. 한국일보 자료사진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 담당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을 이끄는 경계현 대표산업훈장 최고등급인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반도체산업협회와 26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제16회 반도체의 날 기념식' 행사를 열고 경 대표에게 금탑산업훈장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정지완 솔브레인홀딩스 회장이 은탑산업훈장을, 이병기 SK하이닉스 부사장이 동탑산업훈장을 받은 것을 비롯해 82명의 반도체 산업 유공자가 정부 훈장·포장을 받았다.

경 대표는 반도체 산업 분야에 34년 7개월 일하면서 세계 최초 V낸드 기술을 개발해 3차원 메모리 시장을 만들고 게이트올어라운드(GAA) 기술을 적용한 3나노미터(㎚·10억분의 1미터) 파운드리 공정을 세계 최초로 양산해 기술 리더십을 확보하는 등 한국 반도체 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또 메모리와 팹리스, 파운드리 등 반도체 연구개발(R&D) 핵심 기지를 만들고 소재·부품·장비 업체와의 연구개발(R&D) 협력 강화로 양질의 일자리 확대와 우수 반도체 인재 육성을 통해 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구축한 점도 인정받았다.

반도체의 날 행사는 반도체 수출 100억 달러를 달성한 1994년 10월 29일을 기념하기 위해 2008년부터 열리고 있다.

인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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