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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가는 가을, 경북은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 한가득 축제 물결 넘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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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가는 가을, 경북은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 한가득 축제 물결 넘실

입력
2023.10.25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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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29일 영주장날농특산물축제
내달 1~5일 제17회 청송사과축제
전국 생산량 1위 경북사과 진수 기대
내달 17~19일 구미에선 이색 라면축제도

지난해 청송사과 축제장 전경. 경북도 제공

지난해 청송사과 축제장 전경. 경북도 제공


깊어 가는 가을 경북에서 사과 마늘 등 지역 농특산물을 기반으로 한 축제가 풍성하게 열린다. 사과 등 질 좋은 경북 농특산물을 가격에 믿고 살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에 따르면 경북은 전국 최대 사과 주산지(60%)이다. 이 중 영주시는 전국 생산량의 17.5%, 청송은 15.3%로 전국 기초단체 1, 2위를 달린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생산량은 크게 줄었지만, 그 비율은 큰 변동이 없다.

전국 사과생산 1위 영주에선 27~29일 ‘2023 영주장날농특산물대축제’가 시민운동장 앞 문정둔치와 부석사 일원에서 열린다.

‘진심을 팔다. 정성을 사다”를 주제로 27일 오후 6시 개막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싱싱콘서트에선 로이킴, 하이키, 이무진 등 국내 정상급 대중가수가 대거 울연해 축제 분위기를 띄운다.

축제 기간 내내 영주 농특산물로 만드는 요리쿡조리쿡 클래스와 레크레이션, 룰렛이벤트 등 다양한 경품행사가 진행된다. 영주 19개 읍면동이 참가하는 우수 농특산물 팜팜(Farm)판매장이 마련된다. 또 부석사 판매장에서는 축제가 끝난 뒤에도 내달 4일까지 영주 우수 농특산물 판매장을 운영한다.

전국 최고 명성을 자랑하는 청송사과를 산지에서 맛보고 구입할 수 있는 제17회 청송사과축제도 내달 1일 개막한다. ‘청송사과, 찬란한 금빛향연”을 주제로 용전천 현비암 일원에서 5일까지 열린다. 청정관광도시 산소카페 청송의 적극적인 마케팅을 위해 관광객과 주민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청송군이 엄선한 16개 농가가 축제장에 사과 직판장을 운영한다. 청송군이 보증하는 만큼 최고 품질의 사과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절호의 기회라는 평가다. 청송군은 바가지 요금 근절을 위한 바가지 요금신고센터도 운영한다.

지역민과 관광객을 위한 △청송꽃줄엮기 경연대회 △청송도호부사 퍼레이드 △청송사과 백일장 △사과왕 선발대회 △황금사과 품평회 등 경연대회와 △만유인력-황금사과를 찾아라! △도전-사과 선별로또, 꿀잼-사과난타 △사과 방망이 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청송사과 요리 전시 △청송사과 및 농특산물 전시ᆞ판매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마늘의 고장 의성에선 ‘제6회 의성 슈퍼푸드 마늘축제’가 내달 3~6일 의성읍 시가지 일원에서 열린다. ‘슈퍼푸드 도시, 의성은 살아있다!’를 주제로 공연 전시 등 볼거리와 슈퍼푸드 먹거리 장터, 농특산물 판매 장터 등이 축제 기간 내내 펼쳐진다.

내달 17일 경북 구미에선 이색적인 ‘구미라면축제’가 열린다. 올해 2번째인 이번 축제는 구미역 앞 도로와 젊은이의 거리인 문화로, 금리단길 등 시내 중심가로 장소를 옮겨 19일까지 열린다..

이밖에 경북에선 △예천장터 농산물대축제(11.3~11.5일 한천체육공원) △포항구룡포과메기축제(11.18, 19일 구룡포 아라광장 일원) 등이 잇따라 열린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단풍이 무르익어 가는 가을 경북에서 열리는 농특산물축제는 전국 최고의 경북 농특산물을 맛보고 쇼핑하며 행복한 추억을 한가득 만들 최고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지난해 처음 열린 구미라면축제에서 어린이들이 보호자와 진행요원들의 지도 아래 라면끓이기를 체험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지난해 처음 열린 구미라면축제에서 어린이들이 보호자와 진행요원들의 지도 아래 라면끓이기를 체험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정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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