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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 연 남현희 예비신랑 전청조 "내가 사기꾼? 시간 지나면 다 알게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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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 연 남현희 예비신랑 전청조 "내가 사기꾼? 시간 지나면 다 알게 될 것"

입력
2023.10.25 09:28
수정
2023.10.25 10:21
0 0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씨 약혼자
재벌 3세 사업가 전청조씨 루머 확산에
"결혼 전인 12월 말에는 알릴 계획"


펜싱 전 국가대표 남현희. 뉴스1 자료사진

펜싱 전 국가대표 남현희. 뉴스1 자료사진

펜싱 전 국가대표 남현희(42)씨가 약혼 상대라고 밝힌 전청조(27)씨가 자신의 루머에 대해 "예상했던 일"이라며 시간이 지나면 사실이 밝혀질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전씨는 24일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신상과 이력에 세간의 관심이 집중된 데 대해 "이런 반응은 인터뷰를 결심하면서 당연히 예상했던 일이다. 어차피 내가 타깃이 될 것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논란이 된 자신의 이력에 대해서도 "스무 살 때 호프집으로 사업을 시작해 그때부터 예절교육학원을 운영했고, 글로벌 IT기업에서도 일했다. 지금도 배우면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기꾼이다' '남자가 아니라 여자다' 등등의 댓글을 봤다. 나는 괜찮다"며 "시간이 지나면 다 알게 될 거라 괘념치 않는다"고 했다. '재벌 3세' 여부에 대해선 "사업적인 이유도 있고, 관계된 사람들이 많아 조심스러운 게 사실이다. 결혼 전인 12월 말에는 알릴 계획"이라고 답했다.

전씨는 이런 설명에도 자신에 대한 루머가 지속 확산될 경우 강경대응하겠다는 입장도 재차 밝혔다. 그는 "나는 공인도 아니고 나에 대해 함부로 얘기하는 건 모두 명예훼손이다. 냉정하게 법적 대응할 것"이라며 "내가 사랑하는 사람과 가족이 다치는 건 정말 싫다"고 강조했다.

전씨에게 이목이 집중된 건 남씨가 자신의 재혼 소식을 알린 23일 여성잡지 '여성조선' 인터뷰가 계기가 됐다. 국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전 펜싱 국가대표 선수인 남씨가 이혼을 알린 지 두 달만에 한 재혼 발표였던 데다, 전씨를 재벌 3세라고 소개한 점도 관심을 모았다. 매체에 따르면 전씨는 미국에서 태어나 승마선수로 활동하다 10대 시절 심각한 부상을 입고 19세에 은퇴했다. 이후 예체능 심리학 예절 교육학원과 IT사업체 등을 운영하고 있다.

전씨는 이 매체 인터뷰에서 "상위 1% 아이들로 구성된 예체능 심리학 예절 교육학원을 운영하고 있다. 스무 살 때부터 한 것"이라며 구체적으로 "심리학 선생님은 아이의 심리를 돌보고 엘리트 선생님은 말 타는 것만 교육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이가 교육받는 동안 부모도 심리학 선생님과 시간을 보내도록 한다"며 "세상에 힘들지 않은 사람은 없다고 생각한다. 괜찮지 않지만 괜찮은 척, 누가 더 척을 잘하고 사느냐의 차이가 아닐까 싶다"고 평소 신념을 밝히기도 했다.

남씨는 펜싱 훈련을 함께하며 전씨와 사랑에 빠져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했다. 남씨는 전씨와의 첫 만남에 대해 "비즈니스로 펜싱을 배워야 한다고 연락해 와 처음 만나게 됐다"며 "나이에 비해 너무나도 어린 친구가 경호원을 대동하고 걸어 들어와 놀랐다. 똘똘한 부잣집 도련님인가 싶었다. 두 번째 수업 때 펜싱 관련 사업을 제안받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에게 열한 살 딸이 있고, 청조씨와 나이 차가 열다섯 살이고, 경제적으로도 많은 차이가 나 비난받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걱정했다.

펜싱 전 국가대표 선수 남현희(42)씨와 약혼자 전청조(27)씨가 24일 각자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허위사실에 대한 강력 대응 방침을 밝혔다. 인스타그램 캡처

펜싱 전 국가대표 선수 남현희(42)씨와 약혼자 전청조(27)씨가 24일 각자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허위사실에 대한 강력 대응 방침을 밝혔다. 인스타그램 캡처

이 인터뷰가 알려지며 온라인상에서는 전씨와 관련한 각종 루머가 확산됐다. 논란이 확산하자 남씨는 이날 SNS를 통해 "최근 보도된 기사를 통해 거짓 또는 악의적이거나 허위 내용을 담은 게시글 등으로 인해 허위사실이 유포될 경우 강력히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씨도 SNS에 같은 내용을 올려 자신에 대한 루머에 강력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원다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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