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모집 11월 1일, 일반모집 15일부터
'처음학교로' PC·모바일 동시 접속 가능
2024학년도 유치원 모집이 다음 달 1일부터 시작된다. 내년에 유치원에 자녀를 보내려는 부모는 온라인과 유치원 방문을 모두 이용해 희망하는 유치원 3곳을 신청할 수 있다.
23일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다음 달 1일 오전 9시부터 2024학년도 국·공·사립 유치원 유아 모집을 위한 '처음학교로'(www.go-firstschool.go.kr)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처음학교로는 유치원 입학 공정성과 학부모 편의 제공을 위해 유치원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 온라인으로 원서 제출과 선발, 등록 절차를 처리하는 입학관리시스템으로, 전국 모든 유치원이 의무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그동안 학부모가 처음학교로 접속이나 유치원 현장방문 중 한 가지 방법으로만 1~3희망 유치원 원서를 내야 했지만 올해부터는 온라인·현장방문 교차 신청이 가능해진다. 1희망 유치원은 현장에서 신청하고, 2·3희망 유치원은 처음학교로에서 신청하는 식으로 병행할 수 있다는 얘기다.
처음학교로를 개인용 컴퓨터(PC)와 모바일에서 동시 이용할 수도 있게 됐다. 동시접속자 과다로 인한 접속 지연을 최소화하기 위해 선발 결과는 PC와 모바일에서 10분 간격으로 확인할 수 있다.
처음학교로에 새로운 기능도 추가됐다. 우선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협업해 직장건강보험 자격득실 여부를 온라인으로 확인해 바로 제출할 수 있다. 방과후 과정에 지원할 때 부모 맞벌이 자격 증빙 절차를 간소화하는 조치다. 관심 유치원을 등록해두면 해당 유치원의 추가 모집과 결원 정보 등을 알림 서비스로 받아볼 수 있다.
학부모는 모집 유형별(우선·일반)로 희망하는 유치원 3곳까지 자녀 입학 신청을 할 수 있다. 법정 저소득층과 국가보훈대상자, 탈북민 가정 등을 대상으로 하는 우선모집은 다음 달 1일 오전 9시부터 3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일반모집은 15일(도 지역은 16일) 오전 9시부터 21일 오후 6시까지다. 일반모집은 중복 선발이 제한되는 만큼 희망 유치원을 신중히 선택해야 한다. 1희망 유치원에 선발되면 2희망 유치원 추첨에서 제외되는 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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