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5개국 52개 지자체 130여 명 참여
동북아시아 광역자치단체들이 지역의 공동발전을 논의하는 동북아시아지역자치단체연합(NEAR) 총회가 역대 최대 규모로 울산에서 열린다.
울산시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울산전시컨벤션센터 등에서 ‘제14차 NEAR 총회’를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5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되는 이번 총회에는 5개국 52개 회원단체 130여 명이 참석해 회원 단체 간 우호 협력 증진 및 상생 발전 계기를 마련한다. 특히 이철우 경북도지사, 진궈웨이 중국 랴오닝성 부성장, 장민 중국 허난성 부성장, 포템킨 바실리 러시아 톰스크주 부지사 등 고위 인사가 대거 참석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행사는 단체별 입국을 시작으로 개회식, 본회의, 현대 자동차와 태화강 국가정원 시찰 등으로 진행된다.
NEAR는 1996년 한·중·일·러 4개국 29개 광역지자체가 창설한 동북아 지방정부 간 다자 교류 플랫폼이다. 2002년 북한과 몽골의 참여로 현재 회원은 동북아 6개국 79개 광역지자체로 확대됐다. 2021년 제13차 총회에서 제14대 의장단체로 선정된 울산시는 이번 총회를 끝으로 랴오닝성에 차기 의장 자리를 물려주고 임기를 마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글로벌 도시로서 울산의 브랜드 위상 제고 및 경제·통상, 교육·과학, 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 교류 협력과 동반 성장의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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