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실증사업 프로그램 참가 스타트업 모집 공고. KB금융그룹 제공
KB금융그룹이 한국무역협회와 함께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스타트업 지원에 나선다.
KB금융은 다음 달 6일까지 해외 대기업과 ‘글로벌 실증사업(PoC) 프로그램’을 수행할 국내 스타트업을 공개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PoC는 기업이 새로운 기술이나 제품을 도입하기 전 실현 가능성을 검증하기 위해 실시하는 테스트 과정을 말한다.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은 12월부터 싱가포르 대형은행인 OCBC, 글로벌 생활용품 기업인 P&G 등과 함께 PoC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해외 대기업에 자사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하고, 고객 피드백도 받을 수 있어 시장 진입에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KB금융은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해 글로벌 PoC 프로그램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비용 등을 지원한다. 무역협회는 포천500 기업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할 해외 기업을 찾고 현지에서 자문을 제공한다.
KB금융 관계자는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발판이 되고자 글로벌 PoC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국내 스타트업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강유빈 기자 yubin@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