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계양·남양주진접은 한 자릿수 경쟁률
공공분양 아파트 '뉴:홈' 3차 사전청약에 6만여 명이 몰려 평균 18.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달 22~27일까지 진행된 서울 마곡 10-2, 경기 구리시 갈매역세권 등 3,295가구를 모집한 3차 사전청약에 6만1,380명이 신청했다.
지역별로는 토지임대부주택인 서울 마곡 10-2의 경쟁률이 69.4대 1로 가장 높았다. 260가구 사전청약에 1만8,000여 명이 몰렸다. 마곡 10-2의 일반공급 경쟁률은 133.1대 1, 특별공급은 53.4대 1이었다. 토지임대부주택은 토지는 공공이 보유하고 건물만 분양해 분양가를 절반 수준으로 줄인 유형을 말한다. 이번엔 전부 전용면적 59㎡로 공급됐고 추정 분양가는 3억1,190만 원이었다. 대신 매달 69만 원의 토지임대료를 내야 한다. 분양가와 별개로 보증금을 1억 원 정도 내면 임대료를 34만 원 수준까지 낮출 수 있다.
경기 하남시 교산 나눔형 주택 경쟁률은 48대 1, 구리시 갈매역세권 선택형 주택 경쟁률은 15대 1이었다. 하남교산도 59㎡ 일반공급 경쟁률이 104.7대 1로 높은 편이었다.
갈매역세권, 인천계양, 남양주진접은 시세를 주변의 80%로 맞춘 일반형으로 풀렸다. 하지만 갈매역세권(26대 1)을 뺀 인천계양과 남양주진접은 평균 경쟁률이 6대 1과 3.3대 1에 그쳐 인기가 기대를 밑돌았다.
1·2차에 이어 3차 사전청약도 신청자의 70% 이상이 20∼30대였다. 연령대별 신청 비율은 20대가 23.8%, 30대는 50.9%이었다. 40대 신청률은 12.9%, 50대 이상은 12.4%를 차지했다. 당첨자는 다음 달 2일 서울 마곡 10-2부터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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