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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고등부, 전국체전 3회 연속 종합 3위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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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고등부, 전국체전 3회 연속 종합 3위 쾌거

입력
2023.10.19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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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42, 은 43, 동 48 합계 133개 메달 획득
경기도 서울 이어 3위…한국신기록 2개 수립

제104회 전국체전에서 사이클 4관왕을 차지한 권나혜(경북체고) 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걸고 코지진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교육청 제공

제104회 전국체전에서 사이클 4관왕을 차지한 권나혜(경북체고) 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걸고 코지진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교육청 제공


경북교육청은 전남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한 고등부 선수단이 최근 3회 대회 연속 종합 3위를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경북교육청은 금 42개, 은 43개, 동 48개, 합계 133개의 메달을 획득해 경기와 서울에 이어 종합 3위에 올랐다. 지난 서울대회와 울산대회에 이은 쾌거이다.

경북교육청 고등부 선수단은 이번 전국체전에서 부별 한국신기록 2개, 대회 신기록 1개를 수립했고 다관왕 10명(5관왕 1명, 4관왕 1명, 2관왕 8명)을 배출했다. 육상 포환던지기에서는 남고부 박시훈(금오고 1년) 선수가 19.28m, 여고부 박소진(금오고 3년) 선수가 15.97m로 한국신기록을 동반 수립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사격 여고 공기소총 단체전에서는 경북체육고(구예담, 배서영, 이세람, 최가혜) 선수들이 1,880.1점으로 대회신기록을 수립했다.

다관왕으로는 수영 남고 다이빙에서 최강인(율곡고 2년) 선수가 플랫폼다이빙, 플랫폼싱크로다이빙, 싱크로다이빙 3m, 스프링보드 1m, 스프링보드 3m에서 5관왕을 차지했다. 자전거 여고 권나혜(경북체육고 3년) 선수는 4km단체추발, 옴니엄, 15km도로독주, 개인도로단체에서 4관왕을 차지했다.

역도 남고 67kg급 김요한(안동중앙고 2년) 선수는 용상과 합계, 수영 남고 다이빙 이원섭(율곡고 3년) 선수는 플랫폼싱크로다이빙과 싱크로다이빙 3m, 자전거 남고 박준선(영주제일고 2년) 선수는 1km 개인독주와 스프린트, 자전거 여고 김진솔(경북체육고 3년), 김민진(경북체육고 2년), 남정임(경북체육고 2년), 오채원(경북체육고 1년) 선수들은 4km단체추발과 개인도로단체, 육상 여고 박혜민(경북체육고 2년) 선수는 5,000m와 10km에서 2관왕의 영광을 차지했다. 그리고, 단체종목에서는 핸드볼 남고 선산고와 소프트테니스 여고 경북선발(우석여고, 경북조리과학고)에서 금메달을 차지하였다.

이같은 성과는 학교체육의 근간이 되는 학교운동부 육성을 위해 경북교육청을 중심으로 한데 뭉쳐 훈련비 지원, 체육시설 확충 및 노후 장비 교체, 지도자 처우 개선 및 역량강화 연수 등을 꾸준히 추진한 결과로 보인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전국체육대회에서 3회 연속 고등부 종합 3위의 쾌거를 이룬 선수단을 축하하고, 경북의 스포츠 꿈나무들이 세계로 뻗어나가는 체육인재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권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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