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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원도심 관광투어 첫 시도 성공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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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원도심 관광투어 첫 시도 성공적

입력
2023.10.17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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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근대화 거리 등 '원도심 야행' 하루 200여명 참가
21일, 내달 4일·11일 3차례 더 진행

영주시가 지난 14일 진행한 원도심 야행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부용대를 둘러보고 있다. 영주시 제공

영주시가 지난 14일 진행한 원도심 야행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부용대를 둘러보고 있다. 영주시 제공


영주시가 원도심과 근대화거리를 투어 관광 코스로 활성화 하기 위해 처음 시도한 '원도심 야행' 프로그램이 예약 매진 등 성과를 거뒀다.

17일 시에 따르면 '관사골에 비친 달빛, 2023 영주 원도심 야행'을 제목으로 14일 진행한 투어 관광 프로그램에는 가족 연인 등 200여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이날 오후 6시부터 1시간 간격으로 3차례로 나눠 중앙시장에서 출발해 후생시장의 근대역사문화박물관을 관람하고 후생시장 마당에서 딱지치기, 구슬치기 등 추억 놀이를 즐겼다. 한우숯불거리에서는 영주한우 숯불구이를 맛보았고, 근대역사 문화재인 제일교회 풍국정미소 영광이발관 관사5호·7호를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며 둘러봤다.

관사골 할매떡방마을센터에서는 떡을 만들어 보기도 했고, 부용대 포토존에서 야경을 배경 삼아 사진을 찍는 등 3시간 동안 투어했다.

행사에 참가한 40대 시민은 "아이가 처음 해보는 딱지치기를 너무 재미있어 하고 떡 만들기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했다"며 "제일교회의 파이프오르간 연주와 부용대에서의 버스킹 공연도 좋은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시는 이달 21일과 다음달 4일·11일 3차례 더 원도심 야행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투어 예약은 (재)세계유교문화재단 누리집과 인스타그램 및 유선전화(054-851-7187)로 하면 된다.

이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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