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총 상금 840만 달러) 2연패를 달성했다.
김주형은 16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PC 서머린(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20언더파 264타를 기록한 김주형은 2위 애덤 해드윈(19언더파 265타)을 한 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151만2,000달러(약 20억5,000만 원)이다.
지난해 윈덤 챔피언십에서 PGA 첫 승을 올린 뒤 이 대회에서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던 김주형은 대회 2연패에 성공하며 개인 통산 3번째 우승을 기록하게 됐다. 한국 선수의 PGA 투어 대회 2연패는 2021년과 2022년 AT&T 바이런 넬슨에서 우승한 이경훈에 이어 역대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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