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검찰, 서거석 전북교육감 재판 위증 의혹 전북대 교수 압수수색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검찰, 서거석 전북교육감 재판 위증 의혹 전북대 교수 압수수색

입력
2023.10.11 13:58
0 0

폭행 시인하다 돌연 진술 뒤집어

전주지방검찰청 전경. 한국일보 자료사진

전주지방검찰청 전경. 한국일보 자료사진

검찰이 서거석 전북교육감의 허위사실공표 사건의 핵심 증인인 전북대 이모 교수를 상대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전주지검 형사3부(부장 이승학)는 10일 이 교수의 자택과 대학 사무실 등 2곳을 압수수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교수는 서 교육감이 무죄를 받은 1심 재판에서 핵심 증인으로 참석해 위증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서 교육감은 지난해 6ㆍ1 지방선거 당시 천호성 전주교대 교수가 제기한 ‘동료 교수 폭행 의혹’에 대해 방송 토론회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어떤 폭력도 없었다”며 부인해 사실과 다른 발언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 교수는 당시 폭행 피해 당사자로 지목된 인물이다. 그는 경찰 수사 단계에선 서 교육감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으나 법정에선 돌연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을 바꿔 석연찮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본인이 폭행 피해를 봤다고 증언한 녹취록이나 기록에도 “왜 그런 말을 했는지 모르겠다”고 부인했다. 이 교수의 진술 번복은 서 교육감이 1심에서 무죄를 받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한편 이 교수는 검찰 압수수색에 앞서 7월 전북대에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 김진영 기자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를 작성한 기자에게 직접 제보하실 수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리며, 진실한 취재로 보답하겠습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