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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축구, 내년 파리올림픽 위해 2007년생 페어 재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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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축구, 내년 파리올림픽 위해 2007년생 페어 재발탁

입력
2023.10.10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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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연 이금민 이영주 최유리 등 간판들도 명단에

7월 25일 호주 시드니 풋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한국과 콜롬비아의 경기에서 후반 한국의 케이시 유진 페어가 교체 투입돼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페어는 월드컵 사상 남녀 선수 통틀어 최연소 출전 기록을 세웠다. 시드니=연합뉴스

7월 25일 호주 시드니 풋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한국과 콜롬비아의 경기에서 후반 한국의 케이시 유진 페어가 교체 투입돼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페어는 월드컵 사상 남녀 선수 통틀어 최연소 출전 기록을 세웠다. 시드니=연합뉴스

콜린 벨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 감독이 월드컵에 이어 2007년생 케이시 유진 페어를 2024 파리올림픽 2차 예선을 위해 다시 불러들였다. 지소연(수원FC)과 이영주(마드리드CFF), 이금민(브라이턴) 등 여자 축구 간판선수들도 함께 사상 첫 올림픽 출전의 꿈을 이어간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26일부터 내달 1일까지 중국 샤먼에서 열리는 2024 파리올림픽 아시아 2차 조별리그를 앞두고 여자 축구대표팀 선수 22명의 명단을 10일 발표했다. 여자 축구는 남자 축구와 달리 연령 제한이 없다.

대표팀 선수들은 16일부터 경기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소집 훈련을 시작한다. 해외파 이금민과 이영주, 최유리(버임멍시티)는 중국 현지에서 합류할 예정이다. 23일 결전지인 중국 샤먼으로 출국한다.

이번 조별리그에선 총 12개 팀이 4개 팀씩 3개 조로 나뉘어 경기를 펼친다. 이후 각 조 1위 세 팀과 각 조 2위 중 성적이 가장 좋은 한 팀 등 총 네 팀이 최종예선에 올라 아시아에 할당된 2장의 티켓을 놓고 경쟁하게 된다.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지난달 30일 중국 윈저우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축구 8강전 북한과 경기 전 기념촬영하고 있다. 항저우=뉴시스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지난달 30일 중국 윈저우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축구 8강전 북한과 경기 전 기념촬영하고 있다. 항저우=뉴시스

'벨호'는 조별리그 B조에서 오는 26일 태국과 1차전, 29일 북한과 2차전을 갖는다. 내달 1일에는 중국과 3차전을 치른다.

벨 감독은 이번 대표팀 명단에 페어를 다시 차출했다. 페어는 최근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에서 월드컵 사상 남녀 선수 통틀어 최연소 출전 기록을 세웠다. 페어는 한국인 어머니와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인이다.

이번 월드컵에서 활약한 지소연과 스페인에서 활동하는 이영주, 잉글랜드에서 뛰는 이금민도 중국 원정길에 합류한다. 최종 월드컵 명단에서 제외됐던 페어와 동갑내기인 권다은(울산현대고)도 이번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발목 부상을 당한 조소현(버밍엄시티)은 이번 명단에서 빠졌다.

올림픽 여자 축구는 1996년 애틀랜타 대회 때부터 정식 종목이 됐으나 한국은 한 번도 올림픽 본선에 나서지 못했다.

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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