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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 특수영상 시상식 '대전특수영상영화제' 20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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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 특수영상 시상식 '대전특수영상영화제' 20일 개막

입력
2023.10.10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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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까지 대전이스포츠경기장 등서 진행
어워즈·공모전·세미나 등 프로그램 다채

대전특수영상영화제 포스터. 대전시 제공

대전특수영상영화제 포스터. 대전시 제공

대전시는 국내 유일 특수영상 시상식인 '2023 대전특수영상영화제'를 20일부터 22일까지 대전 한빛탑 야외광장과 대전이(e)스포츠경기장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행사 5회째를 맞은 올해 '대전비주얼아트테크'에서 '대전특수영상영화제로' 명칭을 변경하고, 실내 행사는 물론, 다채로운 야외 체험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선 올해의 특수효과상 등 7개 부문의 특수영상어워즈(시상식)이 진행된다. 시는 지난해 7월 1일부터 올해 6월 30일까지 1년 간 상영·방송·출시된 작품 가운데 창의적 성과를 냈거나 대중적 화제를 모은 작품을 대상으로 전문가 심사를 거쳐 7개 작품을 선정했다. 수상작은 21일 오후 7시 시상식에서 공개된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특수영상 공모전 시상식도 열린다. 시는 공모를 통해 접수한 28개 특수영상 작품에 대해 전문가 심사와 온라인 상영회, 홈페이지 투표 등을 거쳐 최종 13개 작품을 선정했다.

이번 행사에선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현장을 찾으면 영화 '더문'에 등장했던 '월면차'를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특수효과 분장, 특수영상 기업의 '디에이징 기술'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

또 배우 이필모의 사회로 '버추얼 프로덕션의 현재와 미래', '디지털 휴먼기술 어디까지 왔나', '페이스 디에이징 합성기술' 등을 주제로 한 세미나가 진행된다.

더불어 영화 '더 문' 제작진과 함께 기획 의도, 영화 제작 이야기 등을 듣고, 궁금한 점을 현장에서 질의응답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자세한 정보와 일정은 영화제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노기수 시 문화관광국장은 "이번 행사는 국내 특수영상 산업 발전과 시가 역점 추진하는 특수영상 클러스터 조성의 단초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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