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스데이 소진 '깜짝' 11월 결혼 발표

걸스데이 멤버 중 첫 결혼…상대는 배우 이동하
"이동하, 마음의 쉴 곳 내어준 사람" 소감 전해

걸그룹 걸스데이의 박소진(왼쪽)과 이동하. 눈컴퍼니 제공

걸그룹 걸스데이의 소진(37)이 배우 이동하(40)와 결혼한다. 걸스데이 멤버 중 처음으로 결혼 소식을 알린 소진은 이동하에 대해 "삶을 살아내기 바빴던 내게 마음의 쉴 곳을 내어준 사람"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소진은 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다가오는 11월 이동하라는 사람과 평생을 함께하기로 약속했다"고 적었다. 소진은 2010년 걸스데이로 데뷔해 현재는 연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드라마 '스토브리그'(2019), '별똥별'(2022), '이로운 사기'(2023) 등에 출연했다. 소진은 "이 사람(이동하)과 함께 앞으로의 시간들을 더욱 소중하고 지혜롭게, 성실히 살아가겠다"면서 "무엇보다 배우로서 좋은 작품으로 사랑과 응원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소진의 소속사 눈컴퍼니도 공식 입장을 내고 "오랜 만남으로 두터운 신뢰를 쌓아 온 두 사람의 결혼식은 11월 중 양가 가족들과 친인척, 가까운 지인 분들을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진의 결혼 상대인 이동하 역시 배우로 2008년 뮤지컬 '그리스'로 데뷔했다. 드라마 '시그널'(2016), '대행사'(2023) 등에서 활약했다.

이근아 기자 galee@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