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S. 출신 슈, 장문의 심경 올려 화제
최근 바다와의 불화설 의혹 확산
그룹 S.E.S. 출신 슈가 긴 심경문을 게시했다. 최근 바다와의 불화설이 불거진 만큼 그의 글에 대한 관심이 크게 모였다.
슈는 지난 29일 자신의 SNS를 통해 팬들에게 명절 인사를 전하면서 장문의 글을 올렸다. 먼저 슈는 "나의 삶. 삶이란 한 사람으로 태어나 사람이 사람을 사랑하는 사람이 삶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인생에 몇 개의 챕터가 있을지 모르지만 삶 앞에서 나는 전면으로 걸어가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앞으로의 남은 나의 삶에 형태 속도 크기는 내가 심은 나무의 뿌리가 뻗어나가는 속도에 맞출 것"이라면서 "어떤 나무가 되던 난 그것에 만족할 것이다"라는 의미심장한 심정을 전했다.
앞서 바다는 라이브 방송 중 도박 물의를 빚은 슈를 공개적으로 언급하면서 불화를 직접 밝혔다. 지난 2018년 수억 원대 사기 및 불법 도박 혐의로 고소당한 뒤 활동을 중단했다. 지난해 9월 라이브 방송 등을 통해 복귀 의사를 드러냈다. 다만 노출 의상 등으로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이러한 상황을 짚은 바다는 "슈와 조금 멀어진 감이 있는데 아닌 건 또 아니니까 언니로서 이야기해주고 싶은 게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왜 그런 사건이 벌어진 뒤, 바로 탱크톱을 입으면 안 되는지 슈에게 설명했다. 그런데 나한테 '언니는 입잖아'라더라. 내가 그런 잔소리를 하니 슈가 싫었을 것"이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후 바다는 SNS를 통해 슈에 대한 응원 메시지를 게시했으나 슈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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