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선임...원내 정책수석에 유동수

박주민(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참여연대, 해병대 수사외압 의혹 국정조사 촉구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에 재선의 박주민 의원이 선임됐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9일 보도자료에서 "박 의원은 소탈하면서도 유연해 당내 소통의 적임자이면서, 그동안 당의 개혁적인 입법을 앞장서 주도한 강단 있는 의원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박주민 의원은 그동안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을 주도했고, 지난 대선 경선 때 이재명 캠프 총괄본부장을 맡아 친명(친이재명) 성향으로 분류된다.

홍 원내대표는 원내 정책수석에 재선의 유동수 의원을 선임했다. 홍 원내대표는 "유동수 의원은 당내 정책통으로 불리며 당의 정책 조정과 입안의 실무를 오랫동안 맡아왔다”며 "합리적이면서 온건하지만, 많은 정책 법안을 국민의 입장에 서서 뚝심 있게 처리했다"고 설명했다. 원내대변인에는 초선의 윤영덕·최혜영 의원이 각각 임명됐다.

이성택 기자 highnoon@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