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시대에 맞춰 지속적인 변화와 발전으로 ‘진정한 럭셔리’의 길을 걷고 있는 롤스로이스(Rolls-Royce Motor Cars)가 브랜드의 코치빌드 라인업에 새로움을 더하는 ‘드롭테일(Droptail)’을 공개했다.
그리고 이러한 드롭테일의 매력, 가치 등을 구현하는 첫 번째 모델 ‘라 로즈 누아르(La Rose Noire’를 선보이며 ‘롤스로이스 럭셔리’에 더욱 큰 힘을 더하고 있다.
과연 롤스로이스 드롭테일 ‘라 로즈 누아르’는 어떤 차량일까?
네 명을 위한 롤스로이스, 드롭테일
롤스로이스가 새롭게 선보인 코치빌드 모델, 드롭테일은 지금까지의 롤스로이스의 특별 사양들과 같이 ‘소수의 고객’을 위해 제작된 차량이다.
실제 브랜드의 설명에 따르면 드롭테일은 전세계 단 네 명의 고객들을 위해 설계, 개발된 것으로 2인승 로드스터의 구조를 갖췄다. 롤스로이스는 이를 위해 4년 동안 고객들과의 협업을 통해 ‘코치빌드의 정수’를 다듬었다.
장인들의 손길을 거쳐 제작된 드롭테일은 더욱 낮게 그려진 차체, 매끄럽게 다듬어진 모습으로 시선을 끈다. 전용의 판테온 그릴, 더블 R 배지, 그리고 화려하게 다듬어진 차체 곳곳의 디테일이 특별함을 자아낸다.
측면에서는 길게 다듬어지 차체, 특히 늘씬하게 그려진 리어 데크가 시선을 집중시킨다. 시각적인 효과는 물론이고 다운포스를 통해 고속 주행에서의 안정감을 더하는 ‘기능’을 구현했다.
여기에 탈착 방식의 하드 톱 시스템이 더해져 로드스터와 럭셔리 쿠페를 오갈 수 있는 두 개의 매력을 하나의 차체에 담아냈다. 특히 일렉트로크리믹 글래스 루프를 얹어 채광을 조절한다. 후면은 입체적인 라이팅 유닛이 시선을 끈다.
화려하게 피어난 공간
드롭테일의 실내 공간은 최근의 롤스로이스의 디자인 기조를 고스란히 반영하면서고 곳곳의 특별한 디테일, 독특한 디자인 요소들이 더해져 시선을 끈다.
‘라 로즈 누아르’의 매력이 피어난 고급스러운 색상을 품은 센터페시아에는 주요 버튼 세 개만 탑재되어 간결하면서도 화려한 매력을 능숙히 드러낸다. 더불어 캔틸레버 모양의 암레스트가 독특한 매력을 자아낸다.
더불어 버튼 하나만 누르면 받침대가 앞뒤로 미끄러지듯 움직여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컨트롤러에 쉽게 접근할 수 있어 기능의 사용성까지 능숙하게 챙긴다.
이외에도 끊김 없이 곡선형으로 이어진 숄 패널, 높게 설계된 숄더 라인, 낮은 시트포지션은 탑승자에게 안락함을 자아낼 수 있도록 제작되어 ‘럭셔리 모델’의 가치를 완성한다.
또한 대시보드 부분에 오데마 피게(Audemars Piguet) 타임피스를 배치하고 상황에 따라 차량과 분리, 손목에 채울 수 있도록 해 ‘특별한 소유의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대시보드 및 실내 곳곳에 흩날리는 장미 꽃잎을 표현하기 위해 수작업으로 제작한 1,600여 개의 블랙 시카모어 나무 비니어 조각이 특별함을 자아낸다.
롤스로이스의 장인들은 서로 다른 자연 패턴의 대칭적 조각 1,070개로 배경을 구성하고 그 위에 533개의 붉은 조각을 불규칙하게 배치하여 꽃잎의 이미지를 구현했다.
낭만적인 감성을 담은 라 로즈 누아르
롤스로이스 측에서는 드롭테일 ‘라 로즈 누아르’에 대한 구체적인 파워트레인 구성, 그리고 이를 기반으로 한 차량의 주행 성능 등은 따로 언급하지 않았다.
대신 라 로즈 누아르라는 특별한 차량을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 그리고 시간을 사용했는지 설명하며 ‘코치빌드’의 진정한 가치, 그리고 소수 고객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는 브랜드의 행보를 설명했다.
라 로즈 누아르의 경우 고객의 어머니가 사랑하는 ‘블랙 바카라 장미(Black Baccara Rose)’의 매력을 구현하는 것에 집중했다.
빛과 보는 각도에 따라 검은색에 가까운 색상부터 붉은 진주까지 오가는 모습을 구현하기 위해 150번에 걸쳐 도색 작업을 반복하며 정교하고 화려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여기에 네 바퀴에 배치된 22인치 알로이 휠 또한 햇빛에 반짝이는 암적색 미스터리 페인트를 더해 라 로즈 누아르의 정체성, 그리고 시각적인 특징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롤스로이스 코치빌드 디자인 총괄 알렉스 이네스(Alex Innes)는 “블랙 바카라 장미의 풍부하고 복잡한 특징을 구현하기 위해 디자인 컨셉, 그리고 과거의 공예 기술을 결합했다”고 설명했다.
롤스로이스모터카 CEO 토스텐 뮐러 오트보쉬(Torsten Müller-Ötvös)는 “경이로운 형태부터 우아하고 낭만적인 표현까지 롤스로이스의 풍부한 유산과 고객의 요구를 완벽히 표현하는 작품”이라 밝혔다.
롤스로이스 코치빌드는 향후에도 브랜드를 대표하는 전문가 및 장인과의 긴밀하고 지속적인 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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