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충북 청주시 상당구 낭성면 추정리 메밀밭을 찾은 관광객들이 새하얀 메밀꽃을 배경으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3만㎡에 이르는 메밀밭엔 눈처럼 하얀 꽃들로 가득하고, 무수한 꿀벌들이 날아다닌다. 이곳은 추정리 주민들이 경관을 아름답게 꾸며 지역축제·농촌관광과 연결하는 ‘경관보전직불제’ 사업으로 조성했다. 꽃밭은 토종벌 농가에 양질의 꿀을 공급하는 중요한 밀원이기도 하다. 김대립 메밀꽃밭 추진위원장은 “올해는 예년보다 10일 가량 꽃이 일찍 피었다. ‘산속 눈꽃 정원’에서 꽃도 보고 산책도 하면서 가을 정취를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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