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시군 198개 어가, 이자 감면 등 지원
전남도는 고수온 피해 양식어가 94곳에 추석 전 40억 원의 재난지원금을 긴급 지급한다고 25일 밝혔다.
도는 양식 피해율이 30% 이상인 78 어가는 수산정책자금 11종에 대한 상환 기한을 최대 2년 연기하고, 그 이자를 감면해 준다. 고수온 피해 복구는 국비와 지방비 지원 50%(어가당 5,000만 원 한도), 융자 30%, 자부담 20%로 진행된다.
도는 지난 7월 28일부터 9월 22일까지 유지된 고수온 상황으로 도내에는 4개 시·군, 198개 어가에서 842만 마리, 135억 원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대해 도는 고수온으로 판명된 여수 조피볼락 피해에 대해 1차 지원한다. 원인 규명 중인 부세, 농어 등 8개 어종과 완도군·진도군·신안군에 대해서도 고수온 판명 결과에 따라 10월 말까지 2차 재난지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최정기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추석을 앞두고 큰 피해로 상심이 클 어업인에게 이번 1차 지원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2차 재난지원금도 조속히 지급되도록 최대한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