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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룰로 일대일 '맞장' 뜬 중학생들… 1명 코뼈 부러져 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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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룰로 일대일 '맞장' 뜬 중학생들… 1명 코뼈 부러져 입원

입력
2023.09.25 11:18
수정
2023.09.25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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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 학생들 말리지 않고 응원, 싸움 부추겨

전주완산경찰서 청사. 한국일보 자료사진

전주완산경찰서 청사. 한국일보 자료사진

전북 전주시 한 중학교에서 학생 2명이 ‘UFC(미 종합격투기 대회)’ 룰로 일대일 싸움을 벌여 이 중 한 명이 병원에 입원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5일 전주완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3시 30분쯤 완산구에 있는 한 중학교에서 2학년 A군과 B군 문자를 나누던 중 사소한 오해로 시비가 걸렸다. 그러자 둘은 학교 안에서 UFC처럼 맞붙었고, A군이 코뼈를 다치는 부상을 입어 병원에 입원했다. 주위 학생들은 말리기는커녕 빙 둘러싼 채 마치 관중들처럼 응원하고 싸움을 부추기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이 이른바 ‘일진 모임’ 등 비행 청소년 무리는 아닌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전주= 김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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