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서울드라마어워즈' 개최
가수 김호중, 첫 OST 작업으로 수상 영예
가수 김호중이 2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서울드라마어워즈에 참석했다. 연합뉴스
'2023 서울드라마어워즈' 가수 김호중이 첫 드라마 OST '그중에 그대를 만나'로 트로피를 안았다.
21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2023 서울드라마어워즈'가 개최됐다. '서울드라마어워즈'는 한국방송협회와 사단법인 서울드라마어워즈 조직위원회에서 주최하는 국제 드라마 시상식으로, 지난 2005년 드라마 단일 시상식으로는 세계 최초로 기획된 행사다. 올해로 18회를 맞이했다.
이날 김호중은 KBS2 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의 삽입곡 '그중에 그대를 만나'로 OST상을 받았다. '그중에 그대를 만나'는 김호중이 데뷔 이후 처음으로 OST에 참여한 곡으로 공개 당시 음원사이트 멜론에서 2022년 10월 2주 차와 3주 차에서 인기 1위를 기록했다.
무대에 오른 김호중은 '그중에 그대를 만나'를 떠올리며 "(제)첫 OST였다. 작은 부문이지만 작품에 정말 큰 도움이 되고 싶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팬들과 함께 한 회도 빠짐없이 '삼남매가 용감하게'를 봤다. 행복한 추억을 선물해 주신 제작진, 배우들에게 영광을 돌리겠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호중은 추석특집 콘서트를 열고 시청자들을 만난다. 또 전국투어의 공연 실황이 담긴 음악 영화 '바람 따라 만나리: 김호중의 계절'을 개봉한다.
우다빈 기자 ekqls064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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