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위성 제작·발사·서비스 망라
우주사업 토탈솔루션 공급자 꿈
태양광·수소 혼소 기술 선도
한화오션은 군함 투자 검토
글로벌 방산기업 도약 채비
한화그룹은 올해에도 지속적으로 과감한 혁신과 도전 정신을 바탕으로 우주항공, 친환경에너지 등 미래 산업 분야 신규 사업 발굴을 통해 미래경쟁력을 확보해 가며, 관련 분야 우수 인재 영입과 육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또한, 기후변화에 따른 환경위기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기업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고자 ESG경영과 정도경영도 적극 실천하고 있다.
한화그룹은 민간이 우주개발을 주도하는 ‘뉴 스페이스 시대’에 맞춰 선제 투자로 우주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 초 항우연과 ‘한국형발사체(누리호) 고도화 사업 발사체 총괄 주관 제작’ 사업을 수주했다.
2023년 5월 3차 발사를 시작으로 2027년까지 총 4차례 걸쳐 누리호를 발사해 우주기술 검증, 정찰, 기상 및 환경 관측 등 다양한 미션을 수행할 실용위성을 궤도에 올릴 계획이다.
한화디펜스와 합병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4월 한화방산(구 ㈜한화 방산부문)까지 합병해 발사체 역량을 더욱 다각화했다.
한화그룹은 ‘위성제작→ 발사수송→ 위성서비스’로 이어지는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향후 우주탐사 기술까지 확보해 국내 최초의 ‘우주산업 토탈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성장하겠다는 전략을 현실화하고 있다.
한화그룹은 친환경 에너지 사업에서 확보한‘기후변화 대응 기술’을 활용해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제로(0)’ 달성에 나설 계획이다. 자체 개발 중인 차세대 고효율 태양광 셀·모듈과 정보기술(IT) 기반의 전력솔루션 사업, 수소혼소(混燒) 기술, 풍력발전 사업까지 진출해 글로벌 기후 변화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친환경에너지 솔루션 기업인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은 주요 태양광 시장인 미국, 독일, 한국, 영국, 일본 등에서 태양광 모듈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특히 대표적인 재생에너지 시장인 미국 주거용 태양광 모듈 시장과 상업용 태양광 모듈 시장에서 각각 5년 연속, 4년 연속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2021년 한화솔루션은 프랑스 재생에너지 전문 개발업체인 RES프랑스 지분 100%를 약 7억 2,700만 유로(약 9,843억 원)에 인수했다.
한화임팩트는 액화천연가스(LNG)와 수소를 함께 태워 전기를 생산할 수 있도록 기존 LNG 발전용 터빈을 개조하는 ‘수소혼소 가스터빈 개조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국내에서는 한국서부발전과 수소혼소율 최대 55%를 적용해 탄소배출량을 20% 이상 줄이는 실증사업을 진행 중이다.
한화솔루션 케미칼부문(이하 한화케미칼)은 연구개발(R&D)을 통한 친환경 소재 개발과 재활용 기술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화솔루션은 자사 제품에 쓰이는 산업용 포장백 제조 시 재활용 폴리에틸렌 소재 비율을 확대해 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한화케미칼은 지난해 6월 미국 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스타트업인 노보룹 지분을 확보해 이산화탄소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잇는 ‘기후변화 대응 기술’ 투자도 나선다.
한화그룹은 지난 5월 23일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최종 완료하고 한화오션이라는 새 이름으로 출범했다.
한화오션의 출범으로 한화그룹은 기존의 우주, 지상 방산에서 해양까지 아우르는 ‘육해공 통합 시스템’을 갖춤으로써 명실상부한 글로벌 방산 기업으로의 성장 토대를 마련할 수 있게 되었다.
한화오션은 지난 7월 호위함 건조를 위한 대규모 신설 투자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화오션은 국내 최초로 수상함 2척이 동시 건조 가능한 실내 탑재 공장 신축을 고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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