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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후쿠시마 방류 후 우리 측 전문가 2차 파견...이행과정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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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후쿠시마 방류 후 우리 측 전문가 2차 파견...이행과정 점검

입력
2023.09.1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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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류 중' 아닌 '방류 휴지기' 방문 특징
"상세일정은 추후 공개"

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이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시스

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이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시스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정부가 19일 두 번째로 우리 측 전문가 세 명을 후쿠시마 현지에 파견했다. 이달 11일 종료된 1차 방류 이후 휴지기에 현지를 찾은 만큼, 전문가들은 방류 이행 과정을 촘촘히 들여다 볼 계획이다.

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브리핑'에서 "오늘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소속 전문가를 현지로 파견했다"며 "1차 방류 종료 후 첫 현지활동"이라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방류 직후인 지난달 27일 KINS 전문가 3명을 1차로 현지 파견한 바 있다.

이번 파견은 방류 중에 이뤄졌던 1차 파견 때와 달리, 방류 휴지기에 이뤄진다는 특징이 있다. 박 차장은 "(파견단은) 일본이 어떤 식으로 (오염수 방류) 이행 과정을 거치고 있는지를 보게 될 것"이라며 "국제원자력기구(IAEA) 현장사무소를 방문하고, 원전 시설 중에는 중앙제어감시실, 해수배관헤더 등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IAEA와 화상회의도 진행한다.

박 차장은 "자세한 일정 공개는 전문가 활동에 제약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추후에 활동 결과가 나오면 그때그때 말씀드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오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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