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봉자 페스티벌 30일 개막
우리꽃 연출하는 지역 상생축제
추석연휴 무료개방 야간 개장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이달 30일부터 내달 9일까지 10일간 경북 봉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2023 백두대간 가을 봉자 페스티벌'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봉자 페스티벌의 '봉자'는 봉화와 자생식물의 줄임말로 지역 농가에서 직접 재배한 우리꽃으로 연출하는 지역상생축제이다.
페스티벌 기간에는 스마트폰 앱 기반 AR보물찾기, 어린아이들을 위한 그림 KIT대여, 가을 잔디언덕에서 사연과 함께 음악을 신청하는 꽃멍DJ, 숙박 교육 프로그램 가든스테이, 지역예술인 초청 숲속 버스킹, 경북도교향악단과 함께하는 가을음악회 등 다양한 체험 행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10월6일에는 야간 조명으로 꾸며진 숲속에서 문화공연과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야간행사가 열리고 7일에는 금강소나무가 울창한 숲길과 꽃길을 걷고 즐기는 백두대간 가든하이킹이 열린다.
추석연휴 기간인 28일부터 내달 9일까지는 수목원 무료 개방과 더불어 저녁 9시까지 야간 개장한다. 축제기간 주말 및 공휴일은 서울 대구 영주에서 출발하는 무료 셔틀버스도 운행할 예정이다.
류광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이사장은 "2019년부터 시작된 봉자 페스티벌은 매년 다양한 콘텐츠로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있다"며 "일상에 지친 관람객들이 백두대간 대자연에서 힐링과 재충전의 기회를 누릴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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