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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국내 물류센터에 상품 쌓는 로봇 서비스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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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국내 물류센터에 상품 쌓는 로봇 서비스 제공한다

입력
2023.09.17 13:00
수정
2023.09.17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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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YZ로보틱스와 손잡고 '로봇 통합운영 플랫폼'에 연동
팔레타이징 로봇, 구독 서비스로도 제공

이준호(오른쪽) LG CNS 스마트물류사업부장 상무와 지아지 저우 XYZ로보틱스 최고경영자(CEO)가 물류로봇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 CNS 제공

이준호(오른쪽) LG CNS 스마트물류사업부장 상무와 지아지 저우 XYZ로보틱스 최고경영자(CEO)가 물류로봇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 CNS 제공


디지털전환(DX) 전문 기업 LG CNS가 로봇 솔루션 기업 XYZ로보틱스와 손잡고 물류센터에 로봇 솔루션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LG CNS는 최근 서울 강서구 마곡 LG CNS 본사에서 AI 기반 로봇 제작사 XYZ로보틱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라 LG CNS가 7월부터 운영 중인 '로봇 통합운영 플랫폼'에 XYZ로보틱스의 로봇이 연동된다. 고객사인 국내 물류센터는 XYZ로보틱스의 로봇을 필요할 때 사용한 만큼 비용을 지불하고 활용하는 '구독 서비스'의 형태로도 활용해 손쉽게 도입할 수 있게 됐다.

2018년 중국 상하이에 설립된 XYZ로보틱스는 로봇의 눈에 해당하는 3D 비전과 로봇의 손에 해당하는 '그리퍼' 설계·제작 역량을 보유한 회사다. 물류센터용으로는 상품을 집어서 화물운반대(팔레트)에 쌓거나 반대로 팔레트에서 다른 곳으로 옮겨주는 팔레타이징·디팔레타이징 로봇, 개별 상품을 집어드는 로봇 등을 제작하고 있다. LG CNS와 XYZ로보틱스는 팔레타이징∙디팔레타이징 로봇 등을 국내 이커머스 물류센터에 적용하는 사업에 들어갔으며 사업 범위를 넓히기로 했다.

LG CNS의 '로봇 통합운영 플랫폼'은 자동화한 물류센터를 로봇과 결합해 효과적으로 운영하는 시스템이다. ①고객의 주문을 AI, 빅데이터 등으로 실시간 분석해 상품의 분류와 이동 순서를 최적화하는 물류실행시스템(WES)②WES를 바탕으로 로봇을 제어·모니터링·분석하는 물류제어시스템(WCS)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준호 LG CNS 스마트물류사업부장 상무는 "물류 자동화 시장은 이제 AI와 빅데이터를 적용하는 DX에서 로봇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RX(로봇 전환) 시대로 접어들었다"면서 "기업 고객들이 로봇을 쉽고 편리하게 도입하도록 로봇 통합운영 플랫폼과 로봇 구독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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