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제일풍경채 이달 중 분양
전용 59㎡ 2억대, 84㎡ 3억대
이달 중 광주광역시에서 주변 공급가보다 최고 절반 정도 싼 민간 분양 아파트 1,845구가 풀린다. 최근 분양가가 오르는 추세에서 반값 아파트가 공급된다는 소식에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일건설은 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3지구 2개 블록(A2·A5)에서 '첨단 제일풍경채' 2,429가구를 분양한다고 14일 밝혔다.
A2 블록은 지하 2층~지상 20층, 24개 동, 전용 면적 59~84㎡ 총 1,845가구, A5 블록은 지하 1층~지상 20층, 12개 동, 전용 면적 116~184㎡ 총 584가구로 각각 공급된다. A2블록은 첨단지구 내 최고 대단지 아파트로 조성되는 만큼 단지 내엔 수영장과 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작은도서관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갖추게 된다. 전 가구 대형 평형으로 구성된 A5블록은 특화평면 설계를 적용해 희소가치를 높인 게 특징이다. 첨단 제일풍경채는 첨단3지구 내에서도 우수한 입지에 들어선다. 단지 바로 앞에 유치원을 비롯해 초등·중학교(예정 용지)가 계획돼 있어 도보 통학이 가능한 원스톱 학세권 입지를 갖췄다.
무엇보다 관심을 모은 것은 가격이다. A2 블록 분양가는 전용 면적 59 타입이 저층 기준 2억 원대, 전용 84㎡가 저층 기준 3억 원대로 알려졌다. 이는 최근 공급된 주변 민간 아파트 분양 가격의 절반 수준이다. 실제 8월 공급된 광산구 A아파트 분양 가격(청약홈 최고가 기준)은 84A 타입이 6억6,800만 원이었다. 또 같은 달 A2블록 인근에 B아파트도 분양됐는데, 전용 84A 타입 분양가가 7억5,920만 원 수준이었다. 이 때문에 지역 분양 업계에선 "첨단 제일풍경채는 당첨만 되면 큰 차익을 낼 수 있다"는 얘기가 퍼지고 있다.
첨단 제일풍경채는 분양 신청 자격 제한도 까다롭지 않다. 첨단 제일풍경채는 공공택지개발지구에 들어서는 분양가 상한제 단지로, 주택수와 상관이 없이 유주택자도 청약이 가능하다. 세대주와 세대원도 당첨될 수 있다. 만 19세 이상이면 거주 지역에 관계없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며, 전매 제한은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1년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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