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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아카데미 제10기 개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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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아카데미 제10기 개강식

입력
2023.09.13 08:00
수정
2023.09.13 16:56
23면
0 0

'문화의 오아시스를 찾아서' 주제로 매주 화요일 강연

한국일보가 주최하는 한국아카데미 10기 개강식이 12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가운데 첫 강의를 맡은 이원복 덕성여대 명예교수가 '다시 쓰는 먼 나라 이웃나라' 세계를 알면 한국이 보인다'를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이한호 기자 han@hankookilbo.com

한국일보가 주최하는 한국아카데미 10기 개강식이 12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가운데 첫 강의를 맡은 이원복 덕성여대 명예교수가 '다시 쓰는 먼 나라 이웃나라' 세계를 알면 한국이 보인다'를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이한호 기자 han@hankookilbo.com

한국일보가 주최하는 프리미엄 교육프로그램 ‘제10기 한국아카데미’가 12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강했다.

한국아카데미는 우리 사회 오피니언 리더들이 세상의 주요 흐름을 살피고, 좀더 발전하기 위해 필요한 지식과 소양을 함께 공부하고 토론하는 자리다. ‘문화의 오아시스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시작된 이번 한국아카데미는 역사와 커피, 트랜드, 미술 영화 음악 스포츠 등 인문학 지식은 물론 문화적 소양까지 두루 넓힐 다양한 강좌들로 구성됐다. 아울러 음악회 감상, 스크린 여행, 바리스타 체험 등 현장 프로그램까지 알차게 준비됐다.

이성철 한국일보 사장은 환영사에서 "2018년 첫 발을 뗸 이후 만 5년 동안 10번째 아카데미를 열게 됐다”면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는 실용적 지식은 물론 사유와 성찰이 필요하다. 10기 원우 여러분들이 사유와 성찰의 오아시스를 찾아갈 수 있도록 한국 아카데미가 돕겠다”라고 말했다.

제10기 한국아카데미는 이날 1세대 여행작가이자, ‘먼 나라 이웃 나라’의 저자 이원복 덕성여대 석좌교수의 강연을 시작으로 3개월 가량 진행된다. 이 교수는 ‘다시 쓰는 먼 나라 이웃 나라, 세계를 알면 한국이 보인다’라는 주제강연에서 "프랑스 대혁명 이후 근현대 230년 역사는 자유와 평등의 충돌 역사로 정의할 수 있으며 한국사회의 갈등구조 핵심도 두 가치의 언밸런스에 있다"고 지적한 뒤 "겸손의 가치를 중시하고 사회적 비극을 정치에 이용하지 않는 스칸디나비아식 리더십을 배울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강좌는 스타벅스 본점 교육 센터를 방문해 스타벅스 커피 앰배서더가 진행하는 커피 클래스를 체험한다. 이어 한명기 교수의 ‘병자호란에서 배우는 위기 극복 리더십’, 이준영 상명대 교수의 ‘트렌드를 알아야 시대를 읽는다’가 진행된다.

그리고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진행되는 ‘메소포타미아실, 그리스ㆍ로마전’, 김재명 명필름 대표와의 영화 대담, 스크린 탐방, 이정모 전 국립과천과학관장의 ‘달력과 권력에 숨겨진 과학’ 등 흥미로운 이야기가 준비돼 있다. 또 김영대 음악평론가, 중동 전문가 김수완 한국외대 교수, 서형욱 풋볼리스트 대표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강연의 풍성함을 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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