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실한 소통→팬클럽 이름으로 기부까지 소문난 '팬 사랑' 행보
'2023 전국투어' 서울 공연, 총 6회 규모 개최로 아쉬움 달래
가수 임영웅이 '미스터트롯'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가요계 '대세'로 떠오른지도 어느덧 3년이 훌쩍 지났다. 지난 시간 만큼 가요계도 많은 변화를 맞았지만, 임영웅의 인기 행보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물론 임영웅의 가장 큰 인기 비결은 심금을 울리는 보컬과 탄탄한 실력이겠으나, 그의 '롱런' 행보에 그 못지 않게 영향을 미친 것은 바로 지극한 팬 사랑이다.
10대 어린 나이의 팬부터 100세를 넘은 초고령 팬까지 세대와 성별을 불문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임영웅은 '미스터트롯'으로 성공 가도에 오른 뒤에도 한결같은 팬 사랑을 드러내며 행보를 이어왔다. 그는 바쁜 일정 중에도 틈틈이 팬카페에 글을 올리며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자 노력하는가 하면, 각종 예능 등에 출연해서도 "팬들은 나의 전부"라며 지극한 팬 사랑을 드러내왔다. 매 생일마다 팬클럽 '영웅시대'의 이름으로 거액의 성금을 기부해온 것도 그의 남다른 팬 사랑을 느낄 수 있는 행보다.
다음 달 개최를 앞둔 전국투어 콘서트 '아이엠 히어로 투어(IM HERO TOUR 2023)'에서도 팬들을 향한 임영웅의 마음을 엿볼 수 있었다. 최근 공개된 콘서트 스케줄에 따르면 임영웅은 전국투어의 시작을 알릴 다음 달 서울 공연에서 무려 6회차 규모의 콘서트를 개최한다. 서울 공연장인 KSPO DOME이 회당 약 1만~1만5,000여 명의 관객을 수용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임영웅은 6회 공연을 통해 최대 9만여 명의 팬을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지난해 임영웅이 고척스카이돔에서 개최한 서울 앙코르 콘서트가 회당 1만8,00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이틀간 진행됐던 것과 비교하면 눈에 띄게 커진 규모다.
일주일 간격으로 3회씩 공연을 진행하는 것이 결코 쉽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임영웅이 2주에 걸쳐 6회 공연을 결정한 것은 그간 쏟아진 팬들의 요청에 화답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임영웅의 전국투어 콘서트는 매 공연 치열한 티켓팅 전쟁을 발발시켰던 바, 서울 앙코르 공연의 경우 예매를 위해 동시간대 최대 83만 명이 접속하며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당시 치열한 경쟁 탓에 공연장을 찾지 못한 팬들은 "호남평야에서 콘서트를 해달라"는 요청까지 하면서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 가운데 총 6회라는 전례없는 규모의 이번 서울 공연은 임영웅의 노래를 보다 가까이서 듣고자 하는 팬들의 아쉬움을 상당 부분 해소할 예정이다.
팬들을 위한 임영웅의 배려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14일 임영웅의 2023 전국투어 콘서트 서울 공연 예매를 앞두고 예매처인 인터파크 티켓은 임영웅의 전국투어 콘서트 전용 상담 전화를 개설했다. 전용 상담 전화는 기존 인터파크 티켓 고객센터와 별개로 운영되며 콘서트 예매와 관련한 안내를 제공한다. 그간 대형 아티스트들의 공연에서도 이처럼 별도의 전용 고객센터를 운영했던 전례가 없었던 가운데, 임영웅의 콘서트를 위해 운영되는 고객센터는 상대적으로 높은 연령대의 팬들이 빠르게 궁금증을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팬들과 관객들에게 보다 빠른 피드백과 의사소통을 나누고자 하는 임영웅 측의 세심함이 돋보이는 행보다.
모든 아티스트는 그를 사랑해주고 열렬한 응원을 보내는 팬이 있기에 존재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스타덤에 오른 뒤에도 팬들의 소중함을 잊지 않고 지극한 팬 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임영웅의 행보는 많은 아티스트들에게 귀감이 된다. 팬들과 함께 따뜻한 행보를 이어오고 있는 임영웅의 고공행진은 앞으로도 계속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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