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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 상수도 공사장 흙더미 무너져… 작업자 2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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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 상수도 공사장 흙더미 무너져… 작업자 2명 사망

입력
2023.09.11 13:15
수정
2023.09.11 14:46
0 0

경찰 "사고 경위 파악 중"

11일 오전 10시 48분께 경기 의왕시 고천동 안양천 상수도 공사 현장에서 작업자 2명이 토사에 매몰되는 사고가 났다. 연합뉴스

11일 오전 10시 48분께 경기 의왕시 고천동 안양천 상수도 공사 현장에서 작업자 2명이 토사에 매몰되는 사고가 났다. 연합뉴스

11일 오전 10시 50분쯤 경기 의왕시 안양천 상수도 공사 현장에서 작업자 2명이 토사에 매몰됐다가 숨졌다.

사고는 공사현장 인근에 쌓여있던 흙더미가 무너져 내리면서 발생했다. 당시 2m 50㎝ 깊이로 파놓은 구덩이 속에 들어가 상수도 교체 작업을 하던 70대 A씨와 30대 B씨 등 2명은 토사에 깔렸다. 이들은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각각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했다.

경찰은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이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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