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대통령 경호부대가 직접 구입
현대차의 전기차 아이오닉5가 최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된 제43차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정상회의에서 각국 정상의 의전 차량을 이끄는 역할을 맡았다. 이는 현대차의 협찬으로 이뤄진 게 아닌 인도네시아 대통령 경호부대가 직접 구입해 활용한 사례라 의미는 더 크다.
10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정부는 아세안 정상회의 기간 각국 정상과 주요 인사들이 타는 차량을 호위하는 의전 행렬의 선도 차량으로 아이오닉5를 택했다. 국가 정상 등이 공식 행사 참석을 위해 차량으로 이동할 때 만들어지는 의전 행렬은 의전 선도 차량과 해당 차량, 경호 및 화물 차량으로 구성되는데 아이오닉5 약 30대가 투입돼 의전 선도를 맡게 된 것이다.
아이오닉5는 행사 기간 각국 대표단에 한 대씩 배치됐으며 해당 국가명이 적힌 번호판을 단 채 혼잡하기로 유명한 자카르타 시내에서 행렬을 효율적으로 이끄는 길라잡이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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