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권오중이 희귀병을 앓고 있는 아들을 향한 남다른 부성애를 드러낸다. SBS 제공
배우 권오중이 희귀병을 앓고 있는 아들을 향한 남다른 부성애를 드러낸다.
오는 10일 방송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6살 연상 아내와 결혼한 국민 사랑꾼이자, 소문난 아들 바라기 배우 권오중이 스페셜 MC로 출연한다.
이날 권오중은 배우로 전성기를 누리던 중 아들의 발달 장애를 알게 됐다고 밝히며 "아들의 유일한 친구는 엄마, 아빠라는 생각으로 모든 것을 아들과 가정에 집중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평소 아들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 온 권오중은 특별한 아들을 위해 사회복지사 자격증까지 취득했음을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권오중은 불과 몇 년 전에야 아들의 유전자 검사를 통해 정확한 병명을 알게 되었다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아들의 병이 전 세계에서 15명, 국내에서는 단 1명만이 해당하는 희귀한 케이스인 탓에 현재 치료 약도, 치료 진행 상황도 알 수 없는 상태이지만 긍정 에너지를 잃지 않는 권오중의 모습에 결국 모벤져스는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권오중은 아들의 대학 입학을 포기하고 있던 중 일어난 극적인 기적 덕분에 아들이 무사히 대학을 졸업할 수 있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과연 권오중의 가족에게 일어난 기적은 무엇이었는지, 관심이 집중된다.
권오중의 이야기가 공개될 '미운 우리 새끼'는 오는 10일 오후 9시 5분 방송된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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