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취임 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 첫 행보
"연내 3000만 명 가입자 달성...'슈퍼앱'으로 도약"
①CJ의 대표 멤버십 서비스인 CJ ONE이 2010년 론칭 이후 13년 만에 얼굴을 확 바꾼다. CJ ONE은 올해 CJ그룹사 밖 외부 서비스까지 포인트 적립과 사용처를 늘리는 등 충성 고객 확보 전략을 펼치고 있다.
7일 CJ 올리브네트웍스는 CJ ONE이 "반짝이는 일상"이라는 슬로건 아래 브랜드 아이덴티티(BI)와 새로운 로고 디자인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현재 CJ ONE에 포인트를 쌓거나 사용하는 실제 회원 수는 월평균 730만 명 이상이며 연내 누적 회원 3,000만 명을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리뉴얼은 7월 취임한 유인상 대표이사의 첫 번째 경영 성과다. 최근 ②신세계 그룹의 유료 멤버십인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③컬리의 유료 멤버십인 컬리멤버스처럼 유통업체의 구독형 멤버십 서비스가 활발히 론칭되는 가운데 멤버십 혜택의 원조 격인 CJ ONE은 포인트 적립 및 사용처를 CJ그룹 밖으로 넓히며 충성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올해 초 메가 MGC 커피, 편의점 CU, HD현대오일뱅크 등 대외 제휴사 10여 곳에서 포인트를 쌓고 쓸 수 있게 했다.
CJ 올리브네트웍스 측은 "기존 멤버십은 올리브영, 뚜레쥬르, CGV 등에서 포인트 적립 및 사용 비중이 높았다"며 "새로 제휴한 메가 MGC 커피는 멤버십 제휴 하루 만에 CJ브랜드 적립 수준까지 적립 건수가 치솟았다"고 밝혔다. 7월에는 여행이지, 트립닷컴, 제주모바일 등 여행서비스와도 손잡았다. 몰입형 미술 전시 빛의 시어터 & 빛의 벙커, 석파정 서울 미술관과도 상시 제휴 중이다. 앞으로도 교통, 금융, 교육, 의료 분야로 제휴 카테고리를 확장하고 이달 중에는 적립 혜택을 강화한 전용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를 출시할 예정이다.
유 대표는 "하루 시작부터 잠자리에 들 때까지 고객의 라이프 저니(Life Journey)를 커버하는 슈퍼앱으로 키워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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