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연구소·식품업체 등 다양
이전, 신·증설...일자리 370여개 창출
대전시는 6일 시청사 중회의실에서 5개 국내 우량기업과 1,112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서에 서명한 기업은 △나날에스엠아이(주) △(주)디엘(DL)케이칼 △롯데웰푸드(주) △(주)신화 △(주)리파인 등이다.
투자기업 관계자들은 "대전은 접근성이 좋고, 인재가 많은 데다 대덕연구개발특구와 살기 좋은 정주 환경까지 있어 기업하기에 좋은 도시"라고 이구동성으로 투자 배경을 밝혔다.
나날에엠아이는 데이터베이스 및 온라인 정보 제공 분야의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IT서비스 전문 기업이다. 중앙부처를 비롯한 공공 정보화 사업분야 IT기반 시스템 통합 및 유지보수 등을 하고 있으며, 전국 단위 사업 확장을 위해 서울에서 대전산단으로 이전을 결정했다.
DL케미칼은 48년 간 석유화학 플랜트 운영 경험을 토대로 독자적인 기술을 확보한 우수기업이다. 폭넓은 상품 생산력과 전략적 제휴, 기술개발 확장 등을 위해 대덕에 둔 연구소를 증설할 예정이다.
롯데웰푸드(대표 이창엽)는 기존 제과사업에 유지, 육가공 사업을 추가해 수출 등을 강화하기 위해 대전공장 증설을 추진한다.
신화는 안전난간, 차량 방호울타리, 인도교 등을 전문적으로 설계하고 제작하는 기업으로, 서구 평촌산단에 둥지를 틀고 장애인 휠체어 사업까지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리파인은 전세대출 상품에 대한 권리조사와 인바운드,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반환보증 상품 권리조사 및 인아웃바운드 업무를 처리하는 컨텍센터로, 중부권 관리를 위해 대전 투자를 결정했다.
시는 5개 기업의 투자유치를 통해 일자리 370여개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앞으로도 산업단지 500만평+α 조성, 최첨단 기술 집약 기업 유치, 적극적인 인재육성과 기술개발 지원 등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대전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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