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유니티 수지, 10월 결혼 예정
자필로 소감 공개 "아빠 닮은 예비신랑"
그룹 유니티 출신 이수지가 결혼한다.
지난 5일 이수지는 자신의 SNS를 통해 장문의 손편지와 함께 결혼 소식을 알렸다.
오는 10월 결혼을 앞두고 있다고 말한 이수지는 "변함없이 나를 사랑해주는 한 사람을 만났다. 그렇게 완벽하지는 못한 우리 두 사람이 서로의 약함을 채워주며 하나가 되려 한다"라고 전했다.
이수지는 예비신랑을 두고 "어릴 적 아빠같은 사람을 만나고 싶었던 내게 아빠의 다정함과 섬세하고, 따뜻한 마음을 닮은 사람"이라고 표현하면서 "저에게 사랑을 표현하는 법을 알려주고, 먼저 낮아지고 헌신하는 사랑을 삶으로 보여주는 사람, 정말 작은 것에 가득 행복할 수 있는 것을 알려주며 영화를 좋아하던 내 삶을 하루하루 '로코 영화'로 만들어주는 분"이라고 설명, 남다른 사랑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이수지는 "워낙 어릴 때 데뷔하게 돼 내가 성장하는 모습을 오래 봐오신 분들이 많아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라실 거라 생각되어 떨리는 마음으로 펜을 들었다"면서도 "그 어느 누구보다 저의 모든 시간을 사랑으로 함께해주신 분들인걸 알기에 기쁜 마음으로 마음을 담게 됐다"고 전하면서 팬들을 향한 애정을 전했다.
글 말미 "앞으로 가정을 이룬 내 삶이 더 기대가 되고, 무엇보다 사랑의 힘이 참 크다는 것을 알게 돼 기쁘다, 함께 축복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에 팬들을 비롯해 아이돌 동료들의 응원이 쏟아지는 중이다.
한편 이수지는 지난 2015년 디아크로 데뷔한 이후 '더 유닛' 프로젝트 그룹 유니티로 활동을 이어갔다. 최근 작품 활동은 드라마 '핸드메이드 러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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