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제11회 부코페, 진한 여운 남기며 성료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제11회 부코페, 진한 여운 남기며 성료

입력
2023.09.05 09:25
0 0

제11회 부코페, 10일간 여정 마무리
오프라인 공연 등으로 관객과 직접 소통

더 강력해진 웃음으로 돌아온 ‘제11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이 뜨거운 열기 속에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조직위원회 제공

더 강력해진 웃음으로 돌아온 ‘제11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이 뜨거운 열기 속에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조직위원회 제공

더 강력해진 웃음으로 돌아온 ‘제11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이 뜨거운 열기 속에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제11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이하 ‘부코페’)은 지난 8월 2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9월 3일 진행된 폐막식까지 화려했던 10일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제11회 부코페’는 14개국 38개 팀이 선보인 다양한 공연으로 관객들에게 즐거움과 진한 여운 또한 안겼다. ‘부산바다! 웃음바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실현한 ‘제11회 부코페’의 눈부셨던 순간들을 되짚어봤다.

14개국 38개팀의 탄탄한 공연 라인업

‘제11회 부코페’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라인업으로 코미디 공연 문화를 선도했다. 인기 유튜버 ‘숏박스’, ‘만담어셈블@부코페’, ‘급식왕’ 등은 온·오프라인 콘텐츠의 벽을 허물었고, 내로라하는 코미디언들로 구성된 ‘투맘쇼’, ‘변기수의 목욕쇼’, ‘옹알스’ 등은 업그레이드 된 공연 퀄리티를 자랑하며 10일의 여정을 꽉 채웠다. 해외 공연 팀인 ‘가베지’, ‘리빙카툰듀엣’, ‘베리베리’, ‘래핑마이크’의 무대는 수준 높은 코미디의 진수를 보여줬다.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코미디 쇼에 객석은 관객들의 박수와 웃음소리, 환호로 가득했다.

오프라인 공연 문화의 재시작

‘코미디 스트리트’와 ‘코미디 오픈콘서트’는 공연장이 아닌 거리로 나가 시민들과 호흡했다. 무대와 객석의 거리를 좁히고 코미디언과 관객들이 함께 하며 공연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또한 즉석에서 공연을 함께 만들어가며 예상치 못한 웃음으로 폭소를 유발했다. 자원봉사단과 조직위원회의 유쾌했던 만남이 담긴 ‘코봉스 발대식’과 부산 지역의 중·고등학교를 깜짝 방문해 코미디 쇼를 펼친 ‘코미디 스쿨어택’ 등 다양한 부대 행사는 ‘제11회 부코페’를 알차게 만들었다.

2023 개그콘서트 리프트

‘제11회 부코페’ 폐막식에서 진행된 ‘2023 개그콘서트 리프트’는 단연 화제였다. 총 11개 팀이 무대를 선보인 이번 ‘개그콘서트’는 신구세대 코미디언들이 조화를 이룬 색다른 공연으로 꾸며졌다. 신선하면서도 다채로운 소재와 공감 유발 콩트는 관객들의 웃음을 무장 해제시켰다. 관객들은 ‘개그콘서트’의 베스트 코너 상을 직접 뽑으며 소통을 이어갔고, 방송으로 만나게 될 ‘개콘’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이처럼 ‘제11회 부코페’는 남녀노소 누구나 세계적인 코미디 공연을 즐길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아시아 최초, 최대의 국제 코미디페스티벌로서 그 입지를 더욱 견고하게 다졌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부산에서 출범한 7개국 8개 코미디페스티벌조직위로 구성된 ICFA(국제코미디페스티벌협회) 정기총회도 진행, 국제코미디페스티벌의 면모를 보여줬다.

우다빈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