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7일부터 '슈퍼스타트 데이' 개최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수혜 스타트업도 성과 공유
LG가 7일부터 이틀 동안 서울 강서구 마곡 LG 사이언스파크에서 오픈 이노베이션 행사 '슈퍼스타트 데이 2023'을 열고 유망 스타트업 발굴과 지원에 나선다. 올해 6회째를 맞는 이 행사에는 이미 LG의 지원을 받은 9개 스타트업을 비롯해 스타트업 총 49곳이 참여했다.
LG에 따르면 이번 '슈퍼스타트 데이 2023'에는 LG가 미래 사업으로 육성 중인 인공지능(AI)·바이오·클린테크를 포함해 소재·부품·장비, 라이프스타일 분야의 40개 스타트업이 나와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이고 협력 기회를 찾았다.
①부정투표를 원천적으로 봉쇄할 수 있는 블록체인 시스템 기술을 보유한 '지크립토' ②유전체 데이터를 기반으로 신약개발 플랫폼을 개발한 '바스젠바이오' ③버려진 어망에서 고순도 재생 원료를 추출하는 기술을 보유한 '넷스파' 등이 4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참가했다.
이들은 LG에서 그룹 차원의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 '슈퍼스타트'를 통한 지원 대상으로 뽑힐 수 있는 후보 스타트업들이기도 하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전용 업무 공간 지원, 법무·마케팅·구매·재무 등 직원 자문단 운영, LG와 협력할 수 있는 아이디어 개발부터 사업화 검증(PoC) 등 실질적 도움을 받는다.
지난해부터 지원을 받은 9개 '슈퍼스타트 인큐베이터'의 1기 기업 중에서도 이날 전시에 참여해 1년 동안 LG와 협업한 성과들을 공유했다. ④동물 행동 데이터 기반으로 반려견·반려묘 질병을 사전에 예측하는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 '우주라컴퍼니' ⑤최적의 물류 배차·경로 등 이동 관련 AI 솔루션을 제공하는 '위밋모빌리티' ⑥위성 영상 정보를 분석하는 기술을 보유한 '메이사플래닛' 등이 전시에 나섰다.
박일평 LG사이언스파크 사장은 "LG사이언스파크는 새로운 아이디어로 혁신적 기술을 연구·개발하는 스타트업을 끊임없이 찾고 이들과 협력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면서 미래 준비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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