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방송되는 MBC 드라마 ‘연인’
안은진, 남궁민 없이 위기 직면
‘연인’ 안은진이 위기에 처한다.
최근 방송 중인 MBC 드라마 ‘연인’에는 곱게 자란 양가댁 애기씨에서 참혹한 전쟁을 겪고 한 사내를 진심으로 연모하게 되면서 주체적인 여성으로 변화하는 인물이 있다. 여자 주인공 유길채(안은진)를 맡은 안은진은 인물의 변화를 탄탄한 연기력으로 그리며 ‘연인’ 인기 고공행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연인’ 8회 엔딩에서 유길채가 청나라 심양으로 떠난 이장현(남궁민)이 죽었다고 오인, 오열하면서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터뜨렸다. 이장현이 세상을 떠났다고 생각하며 큰 시련을 겪은 유길채인 만큼, 그가 또 한 번 큰 변화와 성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런 가운데 ‘연인’ 제작진이 9회 방송을 앞두고 전쟁이 끝났음에도 또 다른 위기에 던져진 유길채의 모습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사진 속 유길채는 어두운 밤 모닥불을 피워 놓은 사내들이 있는 곳에 서 있다. 이마에 땀이 송골송골 맺힌 상황임에도 흔들리지 않는 눈빛에서 당차고 주체적인 유길채의 면모가 엿보인다.
다음 사진에서는 무슨 일인지 모닥불 앞 바닥에 던져지듯 주저앉은 유길채의 모습이 포착됐다. 이어 종종이(박정연) 방두네(권소현) 방두네의 남편인 박대(박진우)가 불안한 눈빛으로 유길채를 지켜보고 있어 궁금증을 더한다. 이 위기를 유길채는 어떻게 극복할지 ‘연인’ 9회에 대한 호기심과 기대감이 높아진다.
이와 관련 ‘연인’ 제작진은 “1일 방송되는 ‘연인’ 9회에서는 유길채가 더욱 주체적이고 강인한 생명력을 지닌 여성으로 성장한다. 사랑을 잃었다고 생각하는 유길채의 삶에 있어서 이제 진짜 중요한 것은 ‘내 사람들’을 지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유길채는 양반이라는 허세도, 자존심도 모두 던지고 최선을 다해 부딪힌다. 이 과정에서 생각 못한 위기에 처하게 되는 것”이라고 귀띔했다.
이어 “배우 안은진은 강력한 집중력과 연기력으로 유길채의 변화와 성장을 설득력 있게 그려냈다. 현장에서 안은진의 흔들림 없는 연기를 지켜본 제작진들은 숨죽이고 감탄했다.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안은진의 열연, 유길채의 성장과 변화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연인’ 9회는 이날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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