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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목욕탕에 불… 폭발 뒤따르며 구청장 등 17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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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목욕탕에 불… 폭발 뒤따르며 구청장 등 17명 부상

입력
2023.09.01 16:01
수정
2023.09.01 16:37
0 0

중상 2명 등 17명 다쳐


1일 오후 부산 동구의 한 목욕탕에서 불이 나 소방관들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화재에 이은 폭발로 소방관과 지자체 공무원 등 10여 명이 다쳤다. 연합뉴스

1일 오후 부산 동구의 한 목욕탕에서 불이 나 소방관들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화재에 이은 폭발로 소방관과 지자체 공무원 등 10여 명이 다쳤다. 연합뉴스

부산 한 목욕탕에서 불이 난 뒤 폭발이 이어지면서 구청장과 소방관 등 10여 명이 다쳤다.

1일 오후 1시 40분쯤 부산 동구 좌천동의 한 목욕탕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진화에 나선 소방대원이 큰 불길을 잡았다. 해당 목욕탕은 이날 영업을 하지 않아 손님 피해는 없었다.

하지만 잔불을 정리하던 중 갑자기 폭발이 발생했고, 소방대원과 화재 현장 부근에 나온 공무원, 시민 등 다수가 폭발 잔해에 다쳤다.

부산소방본부에 따르면 부상자는 중상자 2명을 포함해 모두 17명으로 파악됐다.

이 사고로 현장을 점검을 왔던 김진홍 부산 동구청장도 부상을 입어 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들은 폭발 후 불이 크게 번졌다고 전했다.

경찰과 부산소방본부는 정확한 사고 경위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1일 오후 부산 동구의 한 목욕탕에서 화재 폭발이 발생해 목욕탕 벽면이 파손돼 있다. 화재에 이은 폭발로 소방관과 지자체 공무원 등 10여 명이 다쳤다. 연합뉴스

1일 오후 부산 동구의 한 목욕탕에서 화재 폭발이 발생해 목욕탕 벽면이 파손돼 있다. 화재에 이은 폭발로 소방관과 지자체 공무원 등 10여 명이 다쳤다. 연합뉴스




부산= 권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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