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취업률로 80.5%로 1위
경북 구미대학교가 전국의 전문대학 가운데 3년 연속으로 학생 한 명에게 평균적으로 장학금을 가장 많이 주는 대학에 손꼽혔다.
31일 대학정보공시 공식사이트 '대학알리미'에 따르면 지난해 재학생 2,500명 이상 전문대 134곳 중 학생 한 명에게 평균적으로 장학금을 가장 많이 준 대학에 530만 원을 지급한 구미대 전국 1위에 올랐다. 구미대는 학생 한 명당 평균 등록금이 577만 원이어서, 장학금을 받으면 실제 부담하는 등록금은 한 학기 평균 25만 원이 되지 않는다.
구미대의 장학금은 학과추천 장학금, 면학장학금, 글로벌인재양성 장학금, 사랑장학금, 독서인증제 장학금, 마일리지 장학금 등 종류도 20여종이나 된다.
수혜 폭도 넓어 재학생 98% 이상이 장학금 혜택을 받고 있다. 또 국가장학금과 저소득 장학금, 자격증·외국어 특강 프로그램 참여 학생에게 지급되는 장학금이 있다. 내년에 개설되는 하이브(HiVE) 사업 학부·과인 반도체전자통신공학부(정원 60명)와 메타버스디지털마케팅(20명)과 도시조경디자인과(15명) 등 신입생 95명은 1·2학기 전액 특별 장학금을 받는다.
구미대는 이같은 폭넓은 장학금 혜택으로 2020년부터 3년 연속 전국 전문대 가운데 1인 평균 장학금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구미대는 장학금 혜택 못지 않게 높은 취업률을 자랑한다. 최근 12년간 평균 취업률은 80.5%로, 전국 졸업생 1,000명 이상 대학 중 전국 1위이다.
이승환 구미대 총장은 “학비 부담과 취업 걱정 없이 공부하는 대학이 되는 것이 구미대의 목표”라며 "학생들이 전문인으로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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