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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화놀이·솟대세우기…무주 반딧불축제서 전통놀이 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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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화놀이·솟대세우기…무주 반딧불축제서 전통놀이 재연

입력
2023.08.31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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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일부터 10일까지

지난해 전북 무주군 무주반딧불축제 행사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전시된 야간 경관을 살펴보고 있다. 뉴시스

지난해 전북 무주군 무주반딧불축제 행사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전시된 야간 경관을 살펴보고 있다. 뉴시스

전북 무주지역에 예부터 행하던 전통놀이가 제27회 무주반딧불축제에서 선보인다.

31일 무주군에 따르면 무주반딧불축제 기간인 9월 2일부터 10일까지 각 읍면에선 전통 놀이 6개를 재연한다.

불꽃이 바람결에 흩날리는 장관을 연출하는 낙화놀이는 9월 2, 3일과 8, 9일 각각 오후 9시부터 무주읍 남대천변에서 펼쳐진다. 낙화놀이는 긴 대나무에 한지로 뽕나무, 숯, 소금 뭉치를 싼 후 불을 붙여 불꽃이 꽃처럼 흩날리게 하는 전통 행사다.

조선왕조실록 적상산사고 이안 행렬 재연은 다음 달 9일 오후 2시 읍내에서 펼쳐진다. 군민들은 세계기록문화유산인 조선왕조실록을 1634년 묘향산에서 무주군 적상산 사고로 옮긴 행렬을 재연한다. 적상산 사고는 옮겨진 조선왕조실록과 선원록(왕실 족보) 등 5,541권을 300년가량 보관했다.

9월 2일 오전 10시부터 무주예체문화관 광장에서는 풍년 농사와 주민 안녕을 기원하며 정월대보름에 행한 솟대 세우기가 선보인다. 무주농악보존회는 3일 오후 6시부터 읍내 등나무운동장에서 진풀이와 상모 놀음 등의 전통 농악을 공연한다.

또 다음달 5일 오후 6시부터 등나무운동장에서 펼쳐지는 '뱃묻이 굿놀이'는 지역 주요 교통수단이었던 나룻배 관련 굿 놀이다. 무주군 관계자는 "관광객과 함께 즐기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주민이 지역에서 계승한 전통 놀이를 준비한다"며 "잊혀가는 옛것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상기하면서 무주다움을 느끼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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