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대
학생부종합전형은 자기소개서 폐지
논술우수자전형선 고전 인용 제한해
난이도 낮추고 수능을 치른 후에 논술고사 실시
경기대학교는 전체 모집인원의 약 71%인 2,108명을 수시모집한다. 원서접수 기간은 9월 11일부터 15일까지이다. 올해 수시 입시의 가장 큰 변경 사항은 학생부교과(학교장추천전형)의 수능최저학력기준과 학생부종합전형의 자기소개서가 폐지된다는 점이다. 아울러, 논술우수자전형에서 고전 인용을 제한함으로써 난이도를 낮추고 수능 이후에 논술고사를 시행한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모집요강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내신이 유리한 수험생이라면 학생부교과 90%와 출결 10%가 반영되는 ‘학생부교과전형’을 노려볼 만하다.
학생부교과(교과성적우수자전형)과 학생부교과(학교장추천전형)의 가장 큰 차이는 반영 교과이다. 학생부교과(교과성적우수자전형)의 경우 국어, 수학, 영어, 통합사회, 통합과학, 한국사에 더해 지원 모집계열에 따라 사회 또는 과학이 반영되나, 학생부교과(학교장추천전형)의 경우 전 계열 전 교과, 전 과목이 반영된다.
또한 학생부교과 90%(공통 및 일반선택과목 81%+진로선택과목 9%)에 진로선택과목이 처음 포함된다는 점에서 당락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주목해야 한다.
학생부교과(교과성적우수자전형)의 경우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데, 전년도 수능최저학력기준의 충족률이 지원자 기준 61.4%인 점을 고려하여 수능 준비에 소홀함이 없도록 해야 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수능 국어, 수학, 영어, 탐구 1과목(단, 자연계열의 경우 과학탐구) 중 상위 2개영역 등급 합 7등급 이내(한국사 6등급 이내)이며 응시조건은 없다.
고교생활을 충실히 한 수험생이라면 학생부종합전형에 도전해볼 만하다. 서류평가에서는 학업성취수준(30%), 계열적합성(30%), 자기주도성(20%), 공동체의식(20%)에 각각 평가등급을 부여하여 학생을 선발하고 있으며, 학생부종합전형(SW우수자전형)의 경우 학업성취수준(25%), 계열적합성(35%), 자기주도성(20%), 공동체의식(20%)을 반영한다. 학생부종합전형 내 중복지원은 허용하지 않는다.
논리적 사고에 능하고 독서와 글쓰기에 관심이 있다면 ‘논술우수자전형’에 지원해볼 만하다. 언어와 사회 영역 각 1문항씩 출제되며, 교과서 지문을 활용해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이수한 학생이라면 누구나 답할 수 있는 평이한 문항으로 출제한다. 반영비율은 학생부교과 40%와 논술고사 60%이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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