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검찰, '코인 상장' 비리 프로골퍼 안성현·이상준 빗썸홀딩스대표 구속영장 청구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검찰, '코인 상장' 비리 프로골퍼 안성현·이상준 빗썸홀딩스대표 구속영장 청구

입력
2023.08.29 19:28
0 0
프로골퍼 안성현씨가 4월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고 있다. 뉴스1

프로골퍼 안성현씨가 4월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고 있다. 뉴스1

검찰이 '가상자산(코인) 상장 청탁' 의혹을 받는 이상준 빗썸홀딩스 대표와 코인 상장을 미끼로 수십억 원을 챙긴 혐의를 받는 프로골퍼 안성현씨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부장 채희만)는 29일 배임수재 혐의로 이 대표의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배임수재 및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혐의로 한 차례 기각된 안씨의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 이 대표는 특정 코인을 빗썸코리아에 상장해주는 대가로 빗썸 실소유주로 지목된 강종현씨로부터 청탁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안씨에게는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의 상장 담당 직원과 공모해 코인을 상장시켜 주겠다고 속여 특정 업체에서 수십억 원을 수수한 혐의가 적용됐다. 두 사람 모두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강씨로부터 "2021년 말부터 지난해 초 사이 특정 코인을 빗썸에 상장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현금 50억여 원을 안씨를 통해 이 대표에게 전달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안씨는 프로골프 선수 출신으로 강씨와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올해 4월 안씨의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에서 기각됐다. 검찰 관계자는 "보완수사를 거쳐 영장을 다시 청구했다"고 말했다. 안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내달 1일 열린다.

오세운 기자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를 작성한 기자에게 직접 제보하실 수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리며, 진실한 취재로 보답하겠습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